고현정, 김준호·김준현과 '모래시계' 재연 '폭소'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윤상근 기자]

(왼쪽부터)김준호, 김준현 ⓒ제공=SBS

개그맨 김준호, 김준현이 고현정의 히트작 '모래시계'를 재연해냈다.

27일 방송되는 SBS '고쇼' 4회 '신사의 품격' 편에 출연한 김준호와 김준현은 고현정이 주연으로 출연했던 최고의 드라마 '모래시계'의 한 장면을 고현정과 함께 직접 연기했다.

이번 상황극은 평소 '모래시계'의 최민수 성대모사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겨주었던 김준호가 고현정에게 '모래시계'의 명장면을 재연할 것을 제안해 이루어진 것.

재연에 앞서 김준호는 "이미 출연이 결정되었을 때부터 MC 고현정과 함께 '모래시계'를 재연할 생각을 했다"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고현정도 17년 만에 '모래시계'를 재연하게 된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준호는 뒤돌아선 고현정을 향해 특유의 톤으로 최민수의 성대모사를 분위기 있게 소화하며 연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그는 격하게 자신을 밀어내는 고현정의 고도의 연기에 당황해 결국 웃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김준현 또한 고현정과 '모래시계' 재연에 도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고뤠 아저씨'라는 캐릭터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김준현은 큐사인과 함께 진지한 분위기로 연기를 시작했고, 자신을 밀어내는 고현정을 강력한 한방으로 넉 다운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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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