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연예지망생 A양 고백 "유명 걸그룹 멤버도 관계"

김겨울 입력 2012. 4. 26. 15:37 수정 2012. 4. 2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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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표가 여자 연예인 지망생 11명을 상습 성폭행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오픈월드 엔터테인먼트 사옥. 사진제공='연예 in TV'

"유명 걸 그룹에 소속된 언니도 소속사 대표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있다. 그 소속사 대표는 같은 걸 그룹 다른 멤버와도 관계를 맺고 있다고 하더라. 그 언니가 저한테 '돈은 많이 벌게 됐지만 너는 이 쪽 일은 안 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어렸을 때부터 집안끼리도 알고 친하게 지내 온 언니다. 많이 힘들어하더라." 이제 스물을 넘긴 연예인 지망생 A양은 결국 눈물을 흘렸다.

최근 여자 연예인 지망생 11명을 상습 성폭행 한 오픈월드 엔터테인먼트 장 모 대표가 구속됐다. '연예판 도가니'로 불리는 이번 사건은 피해자 중 미성년자도 포함돼 있을 뿐 아니라 남자 아이돌 그룹 멤버까지 성폭행에 가담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충격을 안겨 주고 있다.

스포츠조선 기자들이 만든 연예정보프로그램 TV조선(CH 19) '연예 in TV'에서는 연예인 지망생 A양을 만나 직접 연예인 지망생들의 실태를 물었다. A양은 현재 대학에서 학업을 이어가며, 가수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소속사에 속해 있었지만 성관계를 요구한 투자자의 요청을 거절하면서 자의반 타의반으로 소속사를 나올 수밖에 없었다.

A양은 오픈월드 장 모 대표 사건에 대해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A양은 "주변에 연예인 지망생 친구들이 많은데 자주 듣는 내용이다. 성폭행까지는 조심스러워 말을 안 하지만 몸을 더듬었다거나 은밀한 곳에서 성행위를 하려고 했다는 말은 많이 들었다"고 증언했다.

이어 "연예인 지망생들은 밤 12시 뿐 아니라 새벽에도 대표가 부르면 불려나가야 한다"며 "가라오케로 부르는 경우도 많은데 보통 무슨 사업한다는 남자들이 쭉 앉아있다. 가서보면 나 뿐 아니라 모르는 여자애들도 섞여 있다. 처음에는 술만 따르라고 하다가 몸을 만지고, 중요한 손님일 경우에는 잠자리까지 가라고 눈치주는 경우도 많다. 보통은 집에 데려다 준다고 하면서 같이 데리고 나가더라"고 말했다.

A양은 이처럼 부당한 대우에도 거절할 수 없는 속사정을 털어놨다. A양은 "접대 뿐 아니다. 장 모 대표처럼 소속사 임원이나 매니저 오빠들이 성관계를 요구하는 경우도 많다"며 "대부분 '내 여자가 되면 내가 더 아낌없이 너를 위해 일할 것 아니냐'고 말한다. '수십 명 연습생이 있는데 아무래도 몸을 섞은 여자한테 정을 주지 않겠느냐'며 협박 아닌 협박을 하는데 저항을 할 수가 없었다"고 밝혔다.

A양의 인터뷰는 27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TV조선(CH 19) '연예in TV'의 '이슈추적in'에서 방송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연예인 지망생들의 성폭행 사건 및 실상을 집중 취재했다. 사건이 일어난 오픈월드의 전 소속사 매니저의 충격적인 폭로도 이어진다.

김겨울 기자 win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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