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에서 만난 여성 마약먹여 성폭행 50대 구속
강재순 입력 2012. 4. 23. 12:07 수정 2012. 4. 23. 12:07
【부산=뉴시스】강재순 기자 = 술집에서 만난 여성에게 마약을 먹여 성폭행하고 얼굴 등을 폭행한 후 금품까지 뺏은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23일 술집에서 만난 여성에게 수면제 성분이 들어있는 향정신성의약품을 먹인 후 성폭행하고 현금과 귀걸이 등 금품을 빼앗은 이모(51)씨를 강간상해 혐의로 구속했다.
이씨는 지난 2월22일 오전 3시께 부산 연제구의 한 주점에서 A(34)씨에게 향정신성의약품을 술에 타 먹인 후 A씨가 정신을 잃자 인근 모텔에서 성폭행하고 전치 2주의 폭행을 한 후 금품 90만원을 빼앗은 혐의다.
한편 A씨가 정신을 잃어 당시 상황을 기억을 못하면서 이씨가 범행 일체를 부인하고 있으나 경찰은 A씨가 폭행당한 정황과 인근 CCTV확인, 현장 주변 목격자 진술 등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kjs01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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