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생 성폭행혐의 가수 A씨에 직접 물어보니 "난 잘 모른다"

뉴스엔 2012. 4. 21.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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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강간 혐의를 받고 있는 성인가수 A씨가 입장을 밝혔다.

4월21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는 연예기획사 대표 B씨의 연습생 성폭행 혐의 수사 과정과 관련한 내용이 공개됐다.

강남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특수강간 혐의로 연예기획사 대표 B씨를 구속해 조사중이며 성인가수 A씨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A씨는 B씨가 운영하는 기획사 소속 연예인은 아니며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연예계중계' 제작진은 해당 가수에게 직접 전화를 걸었다. 그러나 B씨는 "나는 잘 모른다. 전화하지 말라"는 말을 하고 전화를 끊었다. 혐의에 대해 즉답을 피한 것.

한편 경찰은 추가 피의자가 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마무리 조사 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성폭행 피해자는 현재까지 11명으로 드러났다. 조사 중인 아이돌 그룹 멤버 2명도 성폭행과 관련해 입건된 상황이다.

연예기획사 대표 B씨는 연습생을 성폭행 한 혐의로 지난 4월10일 잠복중인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체포 당시 혐의를 부인했던 B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혐의를 일부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KBS 2TV '연예가중계' 캡처)

[뉴스엔 전원 기자]

전원 won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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