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교사가 고3 여제자 휴대폰으로 불러내더니..
[ 뉴스1 제공](경북=뉴스1) 김종현 기자= 학교폭력 등으로 중학생 2명이 잇따라 투신자살해 충격에 휩싸인 경북 북부지역에서 교사가 제자를 성폭행하려 한 사건이 발생했다.
19일 경찰과 교육당국에 따르면 경북 안동의 모 고교 기간제 교사인 A(31)씨는 18일 오후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제자B(18·3년)양을 모바일 메신저로 만나자고 학교 앞으로 불러낸 뒤 자신의 승용차에 태워 안동댐으로 갔다. A 교사가 인적이 한적한 곳에 차를 세우고 갑자기 달려들어 성폭행하려 하자 B양은 반항하며 달아난 후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B양이 신고한 내용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북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에서 사건 경위에 대해 보고를 받았으며, 진상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사건과 관련, 학교 측은 축소ㆍ은폐에 급급하고 학교 지도ㆍ감독을 맡고 있는 경북도교육청은 사태 수습에 소극적인 모습이다.
해당 학교의 교장은 "방과후 교사와 상담을 하던 학생이 오해를 해 신고를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경북도교육청 박준 부교육감은 "교육청은 행정기관이기 때문에 일선 학교에서 올라오는 보고만 받을 뿐 직접 현장조사를 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B양은 현재 안동 모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안동ㆍ영주지역의 각급 학교는 물론 경북도교육청, 각 지역교육지원청은 중학생 자살사건으로 사실상 초비상 상태다.17일 중학생 김모(13)양이 학업으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며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하루 전인 16일에는 동급생들의 폭력에 시달리던 영주 모 중학교 2학년생 이모(13)군이 투신, 자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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