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지망생 성폭행' 성인가수 A씨 구속..아이돌은 입건
[ 뉴스1 제공](서울=뉴스1) 박상휘 기자=
오픈월드엔터테인먼트 장모 대표. News1 박세연 기자 |
여자 연예인 지망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오픈월드엔터테인먼트 대표 장모씨(51)가 구속된 가운데 이 사건에 연루된 성인가수 A씨에게도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또 소속사 5인조 남성아이돌 그룹 멤버 2명은 불구속 입건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장씨와 함께 여자 연예인 지망생들을 성폭행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별법상 특수강간)로 30대 가수 A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A씨는 오픈엔터테인먼트 소속은 아니지만 장씨와 지인관계를 유지해온 인물이며 아이돌 그룹 멤버들은 10대 때부터 성폭행을 저질렀다는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 2008년부터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소속사 지하연습실에서 여자 연예인 지망생 11명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하고 아이돌 그룹 멤버들에게도 지망생에 대해 성폭행을 하라고 지시한 혐의다.
아이돌 멤버 2명은 장씨의 지시에 따라 범행을 저질렀지만 A씨의 경우 자발적으로 범행에 나섰던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결과 장씨는 이 과정에서 피해자들에게 최음제를 탄 맥주를 먹이기도 했으며 아이돌그룹 멤버들에게 연습생들을 성폭행하도록 지시해 놓고 CCTV를 통해 실시간으로 지켜보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성폭행 동영상은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적인 피해자는 아직까지 없다"며 "피해사실 신고가 추후에 접수되면 수사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조사를 마무리하고 19께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경찰은 지난 3월 장씨의 성폭행 혐의에 대한 첩보를 입수해 해당 기획사 연습생들을 접촉하는 등 내사를 벌여왔고 지난 10일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장씨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CCTV 영상과 장씨의 통화내역 등을 확보해 분석했고 혐의를 인정할 증거를 상당수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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