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우 '신무기'..KIA 선발구멍 막는다

2012. 4. 18. 07:1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진우.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변칙 슬라이더'로 공백 불구 합류

KIA 김진우(사진)가 '변칙 슬라이더'라는 신무기로 무장해 구멍 난 KIA 선발진의 한 축을 책임진다.

김진우는 현역 투수 중 가장 떨어지는 각도가 큰 커브를 던지는 투수다. 그리고 여기에 새로운 슬라이더까지 추가했다. 오랜 공백이 있었지만 새롭게 진화하며 KIA 선발진에 당당히 합류했다.

김진우는 17일 목동 넥센전을 앞두고 "예전에 비해 슬라이더의 떨어지는 각도가 더 좋아졌다. 15일 잠실 LG전에서 결정구로 커브보다 슬라이더를 더 많이 던졌다"고 밝혔다. 그는 기존 슬라이더에 변칙 슬라이더까지 추가했다. 그립은 커브지만 마지막에 공을 찍어 던지면서 전혀 다른 궤적을 보인다. 구속도 슬라이더와 커브의 중간, 궤적도 커브처럼 떨어지다 슬라이더와 비슷하게 살짝 휘어진다. 워낙 까다로운 커브를 지니고 있는 데다 묵직한 직구를 던지기 때문에 2종류의 슬라이더는 타자들을 더 현혹시킬 수 있다.

시즌 첫 선발등판(15일 LG전)에서 5이닝 5안타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한 김진우는 "자리는 중요한 것이 아니다. 필요한 곳에서 열심히 던지겠다"고 다짐했다.

KIA 선동열 감독은 "(김진우의 보직으로) 불펜도 생각했는데 워낙 선발에 구멍이 크다. 첫 선발등판에서 기대 이상 잘 던졌다. 앞으로 선발 한 자리를 맡기겠다"고 말했다.

목동|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트위터 @rushlkh

[화보] LG, KIA에 5-3 역전승
[화보] KIA, LG에 8-6 연장 승리
'투수 골품제'를 아시나요 이만수식 투수 운용 화제
박찬호, 시범경기 부진은 '의도된 작전'?
홍성흔 "외로움 타는 이대호, 자신감은 여전"
이대호 침묵…무안타 2볼넷
[이효봉의 THE INTERVIEW] 서동환, '난 8년차 루키…이젠 삼진 잡는 법을 안다'
[콤팩트뉴스] 정원석 수술…전반기 출장 불투명 外
[☞모바일서비스 바로가기][☞스포츠동아 지면보기]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