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2타수 2볼넷 무안타..0.213

2012. 4. 17.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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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빅보이' 이대호(30, 오릭스)의 방망이가 침묵했다.

이대호는 17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12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 소프트뱅크와의 홈경기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 4번의 타석에 들어섰으나 안타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대신 2개의 볼넷을 얻어내는데 만족해야 했다.

이로써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2할2푼2리에서 2할1푼3리까지 떨어졌다.

득점 찬스였던 1회 첫 타석은 범타로 물러났다. 이대호는 2사 2루 볼카운트 3볼-1스트라이크에서 상대 좌완 선발 야마다 히로키의 125km짜리 4구째 바깥쪽 슬라이더를 노려쳤다. 그러나 중견수 플라이에 그쳤다.

두 번째 타석은 볼넷을 골라냈다. 0-0이던 4회 2사 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온 이대호는 풀카운트에서 낮은 직구를 잘 골라냈다. 그러나 다카하시 신지가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 홈을 밟지는 못했다.

이대호는 6회 2사 3루에서 절호의 타점 기회를 맞았다. 선두타자 사카구치 도모타카의 2루타 뒤 오비키 게이지의 희생번트가 나오면서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야마다-호소카와 상대 배터리가 바깥쪽 승부를 일관, 사실상 고의사구로 걸어나갔다. 이어 나온 다카하시가 중견수 플라이에 그치면서 득점하지 못했다.

0-2로 뒤진 8회 2사 1루에서 다시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 하지만 볼카운트 1볼에서 상대 두 번째 투수 좌완 모리후쿠 마사히코의 2구째 바깥쪽 직구(132km)를 노렸으나 빗맞은 3루 땅볼로 돌아섰다.

결국 오릭스는 7회 선발 알프레도 피가로가 소프트뱅크 외국인 타자 윌리 페냐에게 좌중월 투런포를 허용한 실점을 만회하지 못했다. 3연승이 좌절됐고 5승7패1무를 기록, 5할 승률도 다시 멀어졌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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