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생 성폭행' 사건 CCTV에 가수 A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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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월드엔터테인먼트 성폭행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구속된 대표 장모(51)씨 외에 공범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오픈월드엔터테인먼트 장씨의 성폭행 행각에 가담한 혐의로 성인 가수 A씨 등을 불러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중이라고 17일 밝혔다. 현재 피해자는 6명에서 11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파악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이들 중에는 미성년자 2명과 신인연기자 등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사건 가담 여부와 함께 장씨로부터 어떤 지시를 받았는지 집중적으로 조사를 펼치고 있다. 경찰은 또 장씨가 피해자들을 성폭행하라고 지시하고 폐쇄회로(CC) TV를 통해 상황을 지켜본 정황을 포착하고, 전문가와 함께 CCTV 정밀분석에 나섰다.
앞서 지난 13일 장씨는 해당 소속사 연습생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됐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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