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작' 김선경 "처음부터 악인은 없다"

2012. 4. 17. 07:1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계닷컴]

배우 김선경이 악녀 타이틀을 부인했다.

종합편성채널 채널A 주말드라마 '불후의 명작'(극본 김신혜, 연출 장형일)에서 식품업계 1위 탈환이 지상목표인 ㈜찬솔식품 대표 최진미 역할을 맡고 있는 김선경은 성공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방해하는 사람은 누구라도 가만두지 않는 캐릭터로, 설정 자체가 악역일 수밖에 없다.

그러나 김선경은 "늘 생각하지만, 처음부터 악인은 없다. 다 그만한 이유가 있거나, 환경에 의해 자가당착적 모순이 드러난다"고 극중 역할에 대해 연민의 정을 표했다.

그는 또"최진미라는 캐릭터가 성격적으로 과한 욕심장이일뿐 알고 보면 안쓰러운 구석이 많다"면서 "악역이라 생각하지 않아서 그런지 즐겁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악녀 설정의 이하늬 역할에 대해서도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악녀"라면서 "동병상련인지 친자매처럼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며 많이 웃고 있다"고 전했다.

최진미의 목표는 병원 이사장 김현명(최종환 분)과의 결혼이고, 사업적인 이득을 위해서는 졸부 최돈만(김병기 분)을 이용하는 것이다. 그러나 드라마에서 유일하게 김선경의 속내를 잘알고 있는 이하늬에게 사사 건건 꼬리를 잡히며 민망한 장면이 연출된다.

두 여성이 만나면 불꽃 튀는 설전이 벌어지며 본색이 드러나지만, 매번 꼬리를 감추는 쪽은 김선경이다.그럴때마다 어색한 미소와 함께 어쩔수 없이 여린 모습이 나타나며 시청자들에게 연민의 정을 불러 일으키곤한다.

뮤지컬 배우인 김선경은 "드라마 연기와 많은 차이가 있지만, 공통점은 자연스러움이다. 따라서 역할에 대해 100%이해하기 위해 늘 노력한다. 아무리 악역이라도 그럴 수밖에 없는 환경에 공감이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불후의 명작'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30분에 방송된다.

연예뉴스팀 ent@segye.com

[Segye.com 인기뉴스]

◆ 60대女 토막살인한 남편, 살해 동기가…'가관'

◆ "성추행 때문에 아버지 자살, 난 유서 여러번…"

◆ 강병규, '이병헌 열애설'에 트위터 폭언 '깜짝'

◆ 아파트 단지서 토막사체 발견 '여성 추정'

◆ 춘곤증부터 봄철 산행까지…봄은 허리디스크의 계절

◆ 게임으로 나빠진 우리아이의 눈! 수술로 해결될까?

◆ 4월에 보험 들어야 하는 진짜 이유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금융전문뉴스 세계파이낸스] [모바일로 만나는 세계닷컴] < 세계닷컴은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