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선 폭풍 배탈 연기는 리얼?

2012. 4. 1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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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서병기 기자]박하선의 폭풍 설사 연기는 '하이킥3'의 명 에피소드로 남아있다.

서지석은 봄바람이 산들산들 불어오는 16일 오후 장충동의 한 야외카페에서 박하선의 설사 연기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서지석은 "박하선이 돌잔치 집에서 육회를 많이 먹고 배탈이 나 화장실을 찾는 신은 지석 씨가 더 급하더라"고 말했더니 "실제로 여자 친구의 급한 볼일 때문에 문도 부수려 했던 적도 있다. 이번 촬영과 비슷한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서지석은 "박하선과의 연기 호흡이 좋아 하선과 붙는 신은 특별한 연습을 하지 않았다. 슛 들어 가기 전 대사 한번 맞춰보고 장난 한번 치고 흘러가는대로 연기했다"면서 "배탈신을 촬영하는 날은 하선이가 실제로 배가 아프다고 하더라. 그래서 화장실에 먼저 갔다 오라고 했는데, 살신성인 연기를 하려고 한 것인지 그냥 참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마음이 더 급해졌다"고 털어놨다.

서지석은 "나는 오로지 하선이가 일을 보게 해주자는 일념으로 연기했다. 문을 발로 차고 서랍 문을 열고 여기다 해요, 내가 다 책임질테니 등 두 사람의 급한 상황을 약간의 애드립으로 더 집어넣었다"면서 "하이킥3의 123회동안 가장 많은 NG를 낸 것 같다. 한 100회 정도 NG를 냈는데도 웃으면서 재미있게 촬영했다"고 전했다.

서지석은 "박하선은 가진 게 많은 친구다. 고양이 울음소리 등 개그적인 포인트도 잘 살렸다. 어떻게 저런 표정과 목소리가 나올까 하고 넋 놓고 보다가 NG를 낸 적도 있다"면서 "나도 하선이를 최대한 사랑스럽게 만들어주기 위해 최대한 맞췄다"고 말했다.

서지석은 예능에서 바람기 이미지까지 있었지만 '하이킥3' 출연으로 '착하고 좋은 놈이구나' 하는 반응을 얻어 고맙다고 했다. 그는 "나쁜 남자가 여성의 인기를 끌기도 했지만 서지석은 '호구지석'이라는 별명처럼 있는 것 없는 것 다 퍼주는 남자다. 자기 여자외에는 아무 것도 안보이는 남자다. 여자들은 자신이 잘못했을 때도자신의 남자라면 말이라도 자기 편을 들어주면 위로가 된다"면서 "하선이 첫 도로주행을 나갔다 정주리와 싸워 울고있을때 내가 달려가 '다 혼내줄꺼야'라고 말했을때 하선이가 정말 나를 좋아할 뻔 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서지석은 '하이킥3'를 통해 우유부단하고 욱하는 남자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여성에게 모든 걸 바칠 줄 아는 멋있는 남자로 변했다. 여성팬이 많이 생겼다고 했다.

wp@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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