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김형태·문대성 출당 조치 유보(상보)

박원익 2012. 4. 16.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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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새누리당은 16일 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김형태(경북 포항 남구울릉) 19대 국회의원 당선자와 논문표절 의혹을 받고 있는 문대성(부산 사하 갑) 당선자의 출당 문제에 대한 결정을 유보했다.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전체회의에서 "(조사 결과를)대학에 맡기고 법적인 공방으로 가서 결론이 날 것이고, 당규에 따라 조치하면 되는 것"이라며 "대학이나 법조계쪽에 이렇게 해야 된다고 말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고 황영철 대변인이 전했다.

황 대변인은 "당내 윤리위원회 차원의 조사라던가 여러가지 논의가 있었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중요한 것은 팩트"라며 "(문 당선자의 경우)학교측에서 결론을 내리는 것으로 하고 있고, 김 당선자는 법적 공방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간섭을 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학이나 법조계 쪽에서 조속한 결론을 내려주기를 희망한다는 입장에는 공감을 나눴다"며 "법적 공방과 학교측의 입장이 정리되고 나면 당이 신속하고 확실한 입장을 내놓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누리당은 이번 총선에서 152석으로 단독 과반의석을 확보했지만, 문 당선자와 김 당선자의 출당론이 거세게 제기되고 있다. 문 당선자와 김 당선자가 당을 떠나면 새누리당의 단독 과반 의석이 무너진다. 야권에서는 두 당선자가 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박원익 (wipar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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