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 말투 누가봐도 북한女, 신예 한예리 누구? '타고난 연습벌레'

뉴스엔 2012. 4. 4.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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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조연경 기자/사진 임세영 기자]

"외모만 봐도 북한팀인 줄 알겠어요"

사회자 김성주의 다소 짖궃은 말에도 한예리는 싱글벙글이었다. 오히려 빵 터져 어찌할바를 몰라하는 그녀는 말 수는 적었지만 하지원 배두나 등 선배들 사이에서 자신만의 매력을 뽐내고 있었다. 개성강한 외모에 조숙한 목소리. 한 번쯤 다시 돌아보게 만드는 한예리는 빼어난 북한 사투리까지 구사하며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4월 4일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코리아'(감독 문현성) 제작보고회에는 영화에서 현정화 리분희로 분한 하지원 배두나를 중심으로 남한팀 박철민 오정세 최윤영, 북한팀 김응수 이종석 한예리 등 영화 주욕들은 실제 국가대표를 방불케 할 정도로 단복까지 곱게 차려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2단 무대부터 시선을 집중시키는 배우들의 면면과 뜨거운 취재열기, 예고 영상만으로도 영화의 흥행여부를 미리 판가름 해 볼 수 있을 정도로 반응은 좋았다. 분위기는 박철민 김응수가 띄웠고 영화 이야기는 하지원 배두나가 도맡았다. 신예 최윤영 한예리는 풋풋한 대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한예리는 소개할 때부터 김성주의 농담반 진담반 발언으로 얼굴을 빨갛게 물들여야 했다. 김성주는 "외모가 북한여자 같다" 말했고 이에 한예리는 "칭찬으로 들어도 되는거죠?"라며 센스있게 대처했다. 성격까지 시원스러운 한예리는 감독과 배우들이 말하는 '연습벌레'였다.

한예리는 이번 영화에서 북한선수 류순복으로 열연한다. 탁구 실력부터 북한 사투리까지 틈새없는 완벽함에 감독은 물론, 하지원 배두나 역시 놀랐다고. 한예리는 북한 사투리로 소감을 말해달라는 다소 무리한 요구도 매끄럽게 소화해 큰 박수를 받았다. 그녀가 얼마나 류순복에 녹아있었는지 가늠케 했다.

류순복 선수를 영상을 통해 처음 접했다는 한예리는 "굉장히 다부진 친구더라. 이 친구에게 가까이 갈 수 있을까, 열심히를 넘어 잘 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다"며 "처음부터 끝까지 내 맘 속 순복이와 약속을 했다. 매일 매일 오늘 정한 분량을 해내보자. 최선을 다해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하지원 배두나는 물론, 명품 신예들을 발굴해 낼 '코리아'는 한 팀이 되는게 금메달 따기보다 더 불가능했던 사상 최초의 남북 단일 탁구팀 '코리아'의 46일간 비하인드 스토리를 그린 작품이다. 5월 3일 개봉 예정이다.

조연경 j_rose1123@ / 임세영 sei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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