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도 등 돌리나.. 막말 발언 '나꼼수' 김용민의 운명은?

2012. 4. 4.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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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과 자유선진당이 4일 인터넷 팟케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의 멤버인 민주통합당 김용민 후보에게 사퇴를 촉구했다.서울 노원갑에 출마한 김 후보는 과거 한 인터넷 방송에서 막말과 성희롱성 발언을 상습적으로 내뱉은 사실이 최근 뒤늦게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다.새누리당 조윤선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김 후보는 대한민국 유권자들에게 표를 구할 자격이 없다" 며 "김 후보를 연합 후보로 공천한 민주통합당의 한명숙 대표와 통합진보당의 이정희, 유시민, 심상정 대표는 그의 발언 중 어떤 부분에 공감하고 공천했는지 답해달라"고 말했다.자유선진당도 이날 논평을 통해 "국회의원이 되려는 후보자의 자질은 물론 기본적인 인성까지 의심된다"고 말했다.김 후보가 욕설과 음담패설을 쏟아내는 영상이 퍼지며 비난 여론이 커지자 김 후보는 3일 자신의 트위터에 사과문을 올린 데 이어 4일 '사과 영상'을 올렸다.김 후보는 영상에서 "그 음성을 듣는 순간 내가 한 말인가를 의심 할 정도로 저도 당황스러웠습니다. 이유나 변명을 대지 않겠습니다. 지금 이 순간부터 김용민은 지난 과거를 반성하면서 모두 짊어지고, 갚으며 살아가겠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말했다.김 후보의 논란에 민주통합당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당 일각에서는 "문제를 확실히 털고 가야 한다"며 김 후보가 사퇴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고 김 후보를 지지했던 작가 공지영 씨와 조국 서울대 교수도 김 후보에게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기 때문이다.공 씨는 4일 자신의 트위터에 "김용민 실언을 들었습니다. 귀를 의심할수 밖에요" 라며 "인간 김용민에게 무한한 애정을 가지고 있기에 저는 그의 무거운 사과를 요구한다"고 적었다. 공 씨는 앞서 김 후보에 대해 "사위 삼고 싶을 정도로 반듯한 사람"이라고 평가한 적이 있다.김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은 조 교수도 이날 트위터를 통해 "김 후보가 온라인에서 사과했지만 오프라인에서도 진심으로 다시 사과해야 한다고 본다"고 밝혔다.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누리꾼들의 비난 여론은 시간이 갈수록 거세지는 모양새다.김 후보의 사과 영상이 올라온 뒤에도 누리꾼들은 '과거 행적들이 밝혀지면서 경악을 금치 못하겠네요'(아이디 kyle***), '이제는 공천한 민주당에게 물을 때다. 한명숙 대표가 나와 공식 사과 기자회견을 하라'(아이디 cmi***)'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스튜어디스는 명품만 좋아하고 사치스럽다? 오해와 진실 '바람의 아들' 이종범, 폭탄 은퇴 이유 알고보니 '제2의 선풍기 아줌마' 등장…충격적인 모습 돌싱男 '종교에 빠진 여자' 최악…돌싱女는? 호란 "한 남자의 여자로…뱃속의 아이에게…" 화들짝 [ 한국경제 구독신청] [ 온라인 기사구매] [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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