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정책 효과..물가 2%대로 끌어내렸다
[머니투데이 김진형기자][무상보육·유치원비지원·무상급식 물가효과만 -0.5%p]
무상정책이 3월 물가를 약 0.5%포인트 끌어내렸다. 덕분에 3월 소비자물가는 19개월만에 처음으로 2%대로 떨어졌다.
통계청은 2일 소비자물가가 전년동월대비 2.6%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소비자물가가 2%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10년 10월 2.7% 이후 처음이다. 상승률로만 보면 2010년 9월 2.5% 이후 20개월만에 가장 낮았다.
농산물과 석유류 가격을 제외한 '근원물가'도 2% 밑으로 떨어졌다. 3월 근원물가 상승률은 전년동월대비 1.9%로 2010년 12월 이후 15개월만에 1%대에 재진입했다. 식료품및에너지가격을 제외한 물가도 전년동월대비 1.7% 상승하는데 그치며 1%대로 떨어졌다.
반면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3.5%, 전년동월대비 4.7% 상승했다. 신선과실이 전년동월대비 13.9% 급등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3월 물가에서 가장 특징적인 부분은 '무상정책의 효과'다. 3월에는 전국적으로 무상보육과 만5세 누리과정(유치원비 지원)이 실시됐다. 또 이미 시행돼 왔지만 무상급식도 확대됐다.
이 세 가지 무상정책의 물가 효과만 -0.48%포인트다. 3월 물가를 전년동월대비 0.48%포인트 낮췄다는 의미다. 무상보육이 -0.33%포인트로 가장 컸고 유치원비 지원이 -0.07%포인트, 무상급식이 -0.08%포인트였다. 이 세가지 정책이 없었다면 3월 물가는 여전히 3%대였다는 의미다. 여기에 정부의 대학등록금 경감 대책의 효과도 -0.09%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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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진형기자 j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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