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자 성추행 사건에 언론계 파장 일파만파

2012. 4. 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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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부지방검찰청 소속의 부장검사가 회식 자리에서 여기자를 성추행한 것에 대해 그 파장이 언론계 전반으로 미치고 있다.

한국기자협회는 지난 30일 이 사안에 대해 성명을 내고 "검찰이 사회적 공기인 언론에 대해서까지 안하무인격으로 대하는 파렴치한 행동에 분노할 따름"이라며 "검찰은 철저한 감찰조사를 통해 성추행의 진상을 명백히 밝히고 응분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협회는 또 "여기자의 수차례 항의에도 불구하고 성추행을 계속한 오만불손한 행동은 어디서 연유하는가"라며 "검찰은 이번 사건을 반면교사로 삼아 다시는 이런 부끄러운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앞서 회식 자리에 동석했던 남부지검 출입기자단도 회의를 통해 이번 사안에 대한 기자단의 입장을 남부지검에 전했다.

기자단은 최재호 전 형사5부장검사의 해임을 요구하는 한편, 대검찰청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이 사안에 대해 최 전 부장검사의 사표가 수리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을 요구했다.

기자단은 또 남부지검 검사장의 공식 사과가 있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이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라고 전달했다.

기자단은 최 전 부장의 해임이 결정될 때까지 남부지검과 관련한 취재 및 보도를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태형 기자/thlee@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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