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사' 이순재-조양자, 핑크빛 기류? '훈훈'

[OSEN=장창환 기자] 케이블채널 SBS PLUS 새 월화극 '그대를 사랑합니다'의 이순재와 조양자가 심상치 않은 첫 만남을 가져 화제다.

극 중 버럭 할아버지 김만석(이순재 분)은 마음에 둔 송씨(정영숙 분)의 수레를 따라가느라 옆 골목에서 나오는 치매환자 조순이(조양자 분)를 미처 보지 못하고 부딪혀 조순이가 애써 그린 그림을 망가트리게 된다.

이어 김만석은 예의상 그림을 칭찬했고, 이에 조순이는 환한 웃음을 보였다. 이런 조순이의 모습을 보며 버럭 할아버지 김만석도 밝은 웃음을 보여 두 사람의 훈훈한 첫 만남을 예고했다.

제작진 관계자는 "이순재 선생님과 조양자 선생님이 꽃샘추위 속에서 찬 바닥을 구르는 등 너무 고생을 많이 하셨다. 하지만 그 후 오히려 더 몸 사리지 않고 열정적인 모습으로 촬영에 임해 다들 시선을 떼지 못했다. 추운 날씨였지만 두 분의 연기 열정으로 촬영 현장만큼은 따뜻했다"고 전했다.

이순재, 정영숙, 조양자를 비롯해 김호영, 김형준, 김윤서, 정인기, 김광규, 박준면 등이 출연하는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각 세대 간의 가장 아름다운 사랑을 보여 줄 드라마로 오는 4월 16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pontan@osen.co.kr

< 사진 > 와이트리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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