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들의만찬' 전인화, 수제자 성유리 버리고 딸 서현진 선택

뉴스엔 2012. 3. 17.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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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의 만찬' 성도희(전인화 분)는 딸 하인주(서현진 분)의 악행을 알고도 수제자 고준영(성유리 분)보다 하인주를 택했다.

3월 17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신들의 만찬'(극본 조은정/연출 이동윤) 13회에서 성도희는 고준영을 향한 하인주의 악행을 알았다.

성도희는 백설희(김보연 분)의 폭로에 의해 하인주가 일부러 고준영에게 해밀(김도윤/이상우 분)의 버섯 알레르기를 전하지 않았음을 알았다. 성도희는 하인주에게 폭풍 분노했으나 정작 하인주가 무릎을 꿇고 "고준영, 그 운 좋은 애가 다 빼앗아 갈까봐 무서웠다"고 고백하자 짠한 마음을 품었다.

선노인(정혜선 분)이 "준영이 다시 데려오자. 너도 준영이 수제자로 탐내고 있는 것 아니었냐"고 말하자 성도희는 "내가 명장이기 전에 어머니였다. 준영이가 오면 내 딸이 망가진다. 내 딸이 먼저다. 내 딸 망가지는 꼴은 더 못 보겠다"고 답했다.

이어 성도희는 하인주에게 "너는 내 딸이다. 네가 어떤 모습이든 나는 너를 사랑한다"고 말했다. 또 하인주에게 본격적으로 아리랑을 되살리기 위한 메뉴개발을 지시했다. 백설희 역시 기회를 틈타 고준영을 사나래로 데려간 후 신메뉴 개발을 명했다. (사진=MBC '신들의 만찬')

[뉴스엔 유경상 기자]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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