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전쟁2' 실종된 아내, 친구와 불륜후 출산 '충격'

'사랑과전쟁2'에서 실종된 아내가 남편 친구와 바람난 충격적인 불륜 사례가 등장했다.

3월 9일 방송된 KBS 2TV 부부클리닉 '사랑과전쟁2'(극본 김태은/연출 김종윤) 17회 '사라진 아내'에서 강혜진(28/한그림 분)은 남편 박상혁(35/이재욱 분)의 친구 차민우(강지우 분)와 불륜에 빠졌다.

임신을 하지 못해 시모의 구박에 시달리던 결혼 3년차 강혜진은 한 집에서 살게 된 남편 친구 차민우에게 마음이 흔들렸다. 바쁘다는 핑계로 집안 일에 소홀한 남편과 달리 차민우는 살뜰하게 강혜진을 챙기며 박상혁의 빈자리를 채웠다.

시모가 무당에게 지어온 정체모를 한약을 먹고 쓰러진 강혜진을 병원으로 옮겨 간호한 사람도 결혼기념일에 저녁과 꽃을 챙겨준 사람도 차민우였다. 결국 박상혁이 기억도 하지 못한 결혼기념일날 강혜진과 차민우는 불륜에 빠졌다.

그러던 어느 날 강혜진은 정밀검사 결과 자신이 불임이라며 박상혁에게 이혼을 요구했다. 이에 박상혁은 이혼을 거부한 채 기분전환 겸 여행을 청했다. 두 사람은 함께 공항에 갔으나 박상혁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강혜진이 실종됐다. 박상혁은 실종된 아내를 찾느라 깊은 시름에 잠겼다.

결국 박상혁이 강혜진을 다시 찾은 것은 1년이 훌쩍 넘은 후. 실종된 아내는 차민우와 함께 아이를 낳고 돌잔치를 하고 있었고 그 모습을 목격한 박상혁은 경악했다.

과거 강혜진은 차민우의 아이를 임신하고 박상혁에게 불임을 핑계로 이혼을 요구했던 것. 박상혁이 이혼해주지 않자 강혜진은 공항에서 사라져 그대로 차민우와 살림을 차린 것이었다.

박상혁은 뒤늦게 두 사람의 불륜을 알고 격분, 두 사람을 간통으로 고소했다. 하지만 이날 방송 말미 솔루션위원회는 물론 아내의 책임이 가장 크나 직무유기한 남편의 책임도 있으므로 이혼과 위자료 청구에서 마무리 할 것을 권했다. (사진=KBS 2TV '사랑과 전쟁2')

[뉴스엔 유경상 기자]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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