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은, "최종전 승리, 끝 아닌 시발점"

입력 2012. 3. 4. 17:22 수정 2012. 3. 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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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학생체, 박현철 기자] 문경은 서울 SK 감독대행이 아쉬움을 뒤로 하며 다음 시즌의 가능성을 이야기하는 동시에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이야기를 꺼냈다.

SK는 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2011~2012 KB 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 전자랜드전서 3점포 2개 포함 21득점을 올린 김민수의 활약에 힘입어 85-76으로 승리했다. SK는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19승 35패(9위, 5일 현재)를 기록하는 동시에 3연패 사슬을 끊었다.

경기 후 문 감독대행은 "일단 마지막 경기를 잘 마무리를 해서 기분이 좋고 다행이다. 개인적으로는 팬들도 그렇고 팀에도 아쉬운 한 해였다. 그러나 이런 아쉬움은 지나간 일에 대한 것이다. 모두들 올 시즌 우리 팀의 가능성을 봤다고 생각한다. 다음 시즌에는 좀 더 단단하게 가능성 아닌 강팀으로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시즌을 자평했다.

뒤이어 그는 "올 시즌 마지막 경기 승리를 마지막이 아닌 앞으로 발전에 대한 시발점이 되는 계기로 생각하겠다"라며 "신인 김선형이 붙박이 슈팅가드로 갈 수 있을지 여부를 지켜보았다. 대학시절 국가대표 후보로도 올랐고 기량이 좋지만 프로 적응이 궁금했다. 그 김선형이 한 시즌을 치르며 1번까지 넘나들 수 있는 적응력을 보여줘서 큰 수확을 얻었다고 생각한다. 간판 선수로서 충분한 자질을 보여줬다"라는 말로 분전한 루키 김선형을 먼저 칭찬했다.

"변기훈도 지난해보다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로 자리매김했고 권용웅은 대학 시절 포인트가드를 소화했음에도 슈팅가드로서도 가능성을 보여줬다"라며 가드진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은 문 감독대행은 "빅맨 한정원도 외곽슛 능력 가능성을 보였다. 김우겸도 시즌 중 군 제대로 스포트라이트를 못 받았으나 상대 포워드 및 빅맨을 수비해줘 고맙다. 주희정, 김민수, 김효범 등 기존 주축 선수들도 젊은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며 안정감을 줄 수 있는 플레이를 펼치며 가능성을 밝혔다"라는 말로 선수단 전체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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