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마루, 가짜치즈 왜곡에 대한 적극적인 법적대응 진행중

강동완 기자 2012. 2. 2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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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강동완기자]피자마루(대표 이영준)이 지난 16일, 광주지방식품의약청 위해사범조사팀이 발표한 모조치즈와 가공 치즈 허위표시와 관련해 성명서를 발표했다.

피자마루 측은 "피자 테두리용 가공치즈 생산 시 가짜치즈(일명 식용유치즈)를 원료로 사용하는 모조치즈와 달리 100% 자연산 치즈(모짜렐라치즈)를 원료로 함을 큰 자랑으로 홍보하여 왔다."라며 "이번 보도로 인해 직, 간접적인 피해규모가 심각한 수준이다."고 말했다.

이와관련해 이영준 대표는 "피자마루 전 가맹점을 대신하여 정신적, 물질적 손해에 대한 모든 민·형사상의 법적조치를 취할 것이다."고 밝혔다.

다음은 피자마루측 성명서 전문이다.

1. 피자마루는 모조치즈(식용유지)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피자마루는 치즈처럼 보이게 만든 가짜치즈 즉, 식용유지와 식물성 단백 또는 이들의 가공품을 주원료로 만든 모조치즈를 사용하지 않고 있으며, 2009년 5월에 방영된 KBS '소비자 고발-모조치즈의 또 다른 진실 편'에서도 자연산치즈를 사용하는 업체로 인정받았습니다.

자연산 치즈외 가짜치즈를 섞어 만든 피자테두리용 가공치즈는 절대 쓰지 않으며, 피자마루는 100% 자연산 치즈를 원료로 한 테두리치즈를 사용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 광주지방청의 보도자료에서, "피자에 모조치즈와 가공 치즈를 사용하면서 100% 자연산치즈만 사용한 것처럼 허위 표시하여 판매한 유명 피자 프랜차이즈업체 9곳(본점)"이라고 한 부분 때문에, 마치 당사가 모조치즈를 사용하여 적발된 업체인 것으로 오인하게 한 것입니다.

2. 피자마루는 100% 자연산 치즈 원료를 사용합니다.

피자마루는 유럽, 미국, 남미 등의 국가로부터 수입한 100% 자연산(自然産)치즈 원료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치즈 원산지(原産地)의 원재료에 대한 업계에서 일반적이며 통상적으로 쓰이는 표기법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 광주지방청에서 말하는 자연치즈, 가공치즈, 모조치즈의 구분은 <표1>에서와 같이 "제조 유형상의 구분"으로 위에서 말한 "원산지 표기 구분"과는 다른 용어해석의 개념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 광주지방청에서 말하는 치즈 구분법에 의할 때, 만약 당사가 "자연산 치즈"가 아니라 "자연치즈"라고 하였다면 표시에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당사는 이러한 혼동을 주지 않기 위해서 정확하게 "자연산"이라는 말을 강조하였습니다.

피자마루는 "자연치즈"를 사용한 '토핑치즈'와 자연산 모짜렐라 치즈 원재료를 분쇄하여 고압사출한 후 냉각시킨 축산물 유형상 "연성가공치즈"로 분류된 테두리치즈(스트링치즈)를 사용하고 있으며, 식용유를 사용한 모조(가짜)치즈와는 완전히 다른 치즈 입니다.

3. 이번 식품의약품안전청 광주지방청의 조사 과정은 결국 '중소업체 죽이기'에 불과한 것입니다.

피자마루와 같은 국내 중소 토종 브랜드와 동네 상권에 근거지를 둔 수천 개 영세 피자전문점을 대상으로 용어해석과 표기의 문제로 무리한 보도자료를 작성한 광주지방식약청의 의도를 짚고 가야 할 것입니다.

현재 모 대형피자업체는 "OO피자에서 사용하는 쇠고기는 깨끗한 호주산 청정우이며, 치즈는 뉴질랜드에서 방목된 젖소가 생산하는 100% 자연산 고품질 치즈입니다."라고 각 매장에 안내문을 비치하고 있습니다. 또한, 모 대형 패스트푸드 업체는 "OO가 맛있다고 평가를 받는 이유는 직접 엄선한 재료에 있습니다. 100% 순쇠고기와 순닭고기, 그리고 신선한 야채로 정성을 다해 만들고 있습니다"라고 홍보하고 있습니다.

위 2가지 사례는 모두 "재료 표기"에 중점을 둔 홍보 자료이기 때문에 쇠고기패티에 들어가는 소금, 전분 등을 100%와 연계하여 틀린 표기라고 하지 않고 있습니다.

과연, 이번의 조사가 위와 같이 당사와 동일한 표기 방식을 쓰는 대기업에 대해서까지 조사대상으로 하여서 진행한 것인지에 대한 의구심과 함께, 국산중소브랜드 및 영세동네상권까지 죽여 가며 동네상권마저 통째로 넘겨주기 위한 사전 포석이 아닌가 하는 의혹만을 증폭 시키고 있습니다.

저희 피자마루는 2009년에 있었던 "가짜치즈피자" 파동이 몰고 왔던 먹거리 불신에 의하여 급격한 매출 저하와 사업 위기라는 고통이 있었지만 이를 이겨내고 고객의 신뢰와 본사, 가맹점의 노력으로 2010, 2011년 한국경제신문사, 한국소비자포럼 주최 '올해의 브랜드 대상'을 2년 연속으로 수상하였으며, 2011년 중소기업청 지정 '우수프랜차이즈'에 선정되어 신뢰받는 국내 토종 외식 브랜드로 자리 매김하기 위해 나아가고 있었습니다.

쓰라린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자연산 치즈를 원료로 하는 '가공치즈'를 가짜치즈(모조치즈)로 오인하는 웃지 못 할 해프닝으로 다시 한 번 중소기업과 영세한 동네상권의 가맹점 주들을 사지로 몰아가서는 아니 될 것입니다.

4. 피자마루는 적극적인 법적 대응을 진행하겠습니다.

자연산 치즈를 원료로 하는 '가공치즈'를 정확한 사실 확인 없이 마치 '가짜치즈'인양 실제와 다르게 왜곡된 보도를 진행한 언론사 등에 대하여 해당 언론매체 및 이에 빌미를 제공한 식품의약품안전청 광주지방청을 상대로 피자마루는 적극적인 법적 대응을 할 것입니다.

왜곡된 보도로 인하여 모조치즈를 쓰는 업체로 전락해 버려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짊어지고 가야할 피자마루 전 가맹점을 대신하여 정신적, 물질적 손해에 대한 모든 민·형사상의 법적조치를 취할 것이며, 피자마루를 애용해주시는 많은 고객 분들이 오인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한 정정 보도를 강력히 요구하는 바입니다.

2012년 2월 17일

피자마루 주식회사 푸드죤 대표이사 이 영 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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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강동완기자 01087942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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