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깨알같은 재미로 충만한 충무로 와글와글 BEST 5..무료한 평일 저녁을 책임진다

입력 2012. 2. 22. 10:31 수정 2012. 2. 2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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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숱하게 봐왔던 교양 프로그램은 잊어라. 라인업만 들어도 흐뭇해지는 MC 조혜련, 김지선, 신봉선의 입담과 매일 저녁 흥미로운 테마를 장착한 '충무로 와글와글'은 예능 못지 않게 웃음을 유발시키는 신개념 교양 프로그램이니까. 놀라지마시라. 깨알 웃음으로 무료한 평일 저녁 풍경을 바꿔놓은 MBN의 '충무로 와글와글'은 교양 프로그램이다. 충무로 와글와글이 '6시 내고향' 혹은 '세바퀴'와는 다른 재미를 선사하는 것도 그로부터 출발한다. '개성만점 다섯 MC의 완벽한 호흡+매 회 다른 다양한 아이템' 이 두 가지가 버무려져 전에 없던 교양 프로그램의 신세계를 개척해낸 것이다.

화려한 입담과 개그 내공으로 방송가를 주름잡는 MC 3인방 조혜련, 김지선, 신봉선. 여기에 현직 의사인 MC 여에스더의 전문성은 프로그램의 정보성을 한층 강화한다. 또한 아나운서 김지예의 차분한 진행이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한다. 흥미로운 것은 MC 여에스더와 김지예 또한 만만치 않은 개그 욕심을 수시로 드러내며 의외의 재미를 더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MC가 뛰어나다고 해서 반드시 그 프로그램의 재미를 보장할 수는 없는 법.'충무로 와글와글' 제작진은 매 회 다른 아이템으로 프로그램을 구성, 시청자들을 공감각적으로 만족시킨다. 초간단·초저렴 아로마테라피부터 티벳궁녀 '최나경'의 근황, 그리고 요절복통 발레수업까지 정보, 감동 그리고 재미를 겸비한 신개념 토크버라이어티를 보여준다. 그 중에서도 베스트로 손꼽히는 에피소드가 있었으니 '다시보기'를 원한다면 MBN 홈페이지를 방문해 볼 것.

Best 1

'47회' 초간단·초저렴 만성피로 극복법 공개

새해를 맞아 "스태프들이 잘 차려놓은 밥상에 숟가락만 올려놓진 않겠다!" 다짐한 5MC의 DIY 아이템 시리즈~ 3탄의 주자로 와글와글 빨래방의 '표백제' 같은 여자, 신봉선이 나섰다. 간단하고 저렴하게 만성피로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만나보자. 바로 집에서 직접 저렴하게 만들어 쓸 수 있는 아로마 테라피가 소개된 것. 아로마 테라피스트 이유나 씨가 출연해 쉽고 간단하게 아로마 테라피를 할 수 있는 비법을 전수했다. 특히 그녀는 자신이 직접 만성피로를 겪어 이를 극복하기 위해 자가 치료법을 개발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제일 먼저 감기에 걸렸을 때 호흡에 좋은 '감기롤온'을 만드는 법이 소개됐다. '감기롤온'이란 아로마 오일을 적당한 비율로 섞어 만들어진 것으로 립글로즈처럼 손쉽게 바를 수 있는 아로마 테라피의 일종이다. 이유나의 설명을 듣고 순식간에 '감기롤온'을 만들어낸 MC 김지선은 생각보다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것에 놀라며 직접 사용해 봤다. 이어 MC 신봉선은 "사실 가장 중요한 건 가격인데, 좋은 재료라도 비싸면 못 만든다"라며 '감기롤온' 제조비용을 물었다. 이에 이유나는 "아로마 오일 한 병 자체는 비싸지만 총 200방울이 들었다"며 "결국 이 '감기롤온' 한 병 만드는 데에는 3000원밖에 안 든다"고 밝혀 MC들을 놀래켰다.

또한 "시중에 나온 완제품의 경우 최하 2만5000원이나 하기 때문에 직접 만들면 정말 저렴하다"고 밝히며 D.I.Y 아로마 테라피의 장점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MC이자 의사인 여에스더는 "아로마 테라피가 효능이 없다고 말할 수는 없다"며 "의사들 또한 현대 의학에 한계를 느낄 땐 대체의학의 일종인 아로마 테라피를 권하기도 한다"고 덧붙여 아로마 테라피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Best 2

'6회' 부쩍 예뻐진 이효리의 동안 비결은?

'마이너스 10살'이라는 주제로 동안 비법의 대가 5명이 출연, 뷰티 전문가들의 비법 경연대회가 펼쳐졌다. 'V라인 만들기'의 대가 배은정 씨는 "얼굴이 커지는 이유는 바로 두개골"이라며 "마사지 전 헤어라인을 따라 경직된 근육을 가볍게 풀어준다"고 비법을 소개했다. 그는 김희선, 이효리, 소희, 김현중 등 다수의 연예인들이 관리를 받는다며 특히 "특히 '이효리씨는 (관리를 받은 후)예뻐졌다. 성형받은 거 아니냐'는 의혹을 많이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입안의 상악골을 잡고 지그시 눌러 근막을 풀어준다"며 "뼈가 이완이 되도록 관리를 해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여자들의 공통 고민인 팔자 주름을 없앨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애플힙 종결자 정아름 씨는 "명품 뒤태의 완성은 꾸준한 운동과 노력"이라며 "많은 분들이 다이어트를 할 때 엉덩이 사이즈를 줄이고 마르게 만들려고 하는 선입견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엉덩이는 예쁘고 커야 좋은 거다. 엉덩이 사이즈가 크면 허리라인이 살아보인다"며 스티로품 접시를 이용한 힙업 운동을 소개했다. 또 동안 메이크업 마술사 우현증 씨는 "메이크업 전 수분 크림을 한 번만 바르는 것이 아니라 여러번 충분이 발라줘야 한다"며 "V라인처럼 보일려면 콧선이 살아있어야 된다. 다크써클이 심한 눈 밑과 팔자주름 부분에 하이라이트를 먼저 해준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동안 헤어 스타일 만들기, 숨어있는 1cm의 키 늘리기 등 다양한 동압 비법과 만날 수 있다.

Best 3

'23회' 조혜련의 DIY, 반전 다이어트

조혜련의 동생이자 영화배우인 조지환, 그가 MBN 토크쇼 '충무로 와글와글'을 찾았다. '반전 다이어트' 라는 주제로 진행 된 1월 4일 방송에서 조지환은, 10주 만에 25kg을 감량할 수 있었던 그만의 특별한 다이어트 비법들을 공개했다. 곽경택 감독의 영화 '미운오리새끼' 촬영을 위해 103kg까지 살을 찌웠던 조지환은, 급격히 불어버린 살 때문에 '고혈압 2기' 판정까지 받았다고 고백해 충격을 주었다.

다이어트의 고비인 정체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으로, 조지환은 "재미있게 운동하면 된다!" 고 대답해 MC들을 당황하게 했다. '고독하고 외로운 자신과의 싸움'인 운동이 어떻게 재미있을 수 있다는 것일까? 조지환은 이를 직접 증명해보이기 위해 자신의 몸매를 탄생시킨 트레이너 군단을 대동해 '팀 대항 서바이벌 미션 다이어트'라는 색다른 운동법을 소개한다. 이 운동법의 창시자인 조승환 대표는 같은 목적을 지닌 이들끼리 같이 모여 운동을 하다 보면, 경쟁의식도 생기고 혼자 하는 것보다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주었다. 운동 효과는 2배, 하지만 '즐겁게 놀면서' 운동할 수 있는 것이 장점.

더불어 조승환 대표는 닭 가슴살만 먹는 식단이 아닌, 탄수화물을 먹으면서도 다이어트를 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반전 다이어트' 비법을 공개했다. 바로 'NEW START'식단이다. 뉴 스타트(NEW START)란, Nutrition(영양) + Exercise(운동) + Water(물) + Sunlight(햇빛) + Temperance(절제) + Air(공기) + Rest(휴식) + Trust(믿음) 을 근간으로 하는 운동을 총칭하는 단어.

스튜디오에 한 상 가득 차려진 와플, 크림 스파게티, 불고기, 치즈 그라탕 등 고칼로리 음식들을 보며 MC들은 "이게 무슨 다이어트 식단이냐"며 당황스러워 했다. 하지만 보기와는 달리 육류, 어패류, 우유, 치즈는 물론 설탕 등에 감미료가 전혀 들어가지 않았다는 홍순애 조리사의 말에, MC들은 물론 제작진들까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Best 4

'48회' 집안도구가 총출동했다빨래판 에어로빅 공개

주부 에어로빅 강사 '빨래판 대통령' 최윤정(41)이 출연해 집에서 할 수 있는 '빨래판 에어로빅'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그녀는 "가사일도 자세교정을 하면 운동이 될 수 있다" 면서 신개념 운동법을 소개했다.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등장한 그녀 앞에서 조혜련도 기를 못 펴 웃음을 자아냈다. 밀대를 이용하여 8박자에 맞춰 앞뒤로 전진하면서 팔을 쭉 펴서 밀대를 쥐고 360도 크게 돌리는 밀대 에어로빅. '충무로 와글와글'의 빨래방 컨셉에 맞춘 세탁기를 이용한 상체 스트레칭에서부터 빨래 꺼내 터는 동작까지! 실생활에서 힘들 수 있는 상황들을 스트레스를 타파하며 즐겁게 할 수 있는 유용한 운동법을 선보였다.

평소 건강미를 자신하던 조혜련도 밀대를 이용한 운동으로 근육이 풀리는 괴로움의 비명을 질렀다. 또한 몸치로 유명한 김지예 아나운서는 어설픈 모습으로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여에스더 원장 또한 경쾌한 에어로빅에 맞지 않는 시종일관 우아한 포즈로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본격적인 밀대, 빨래판, 세탁기 등 가사도구를 이용한 에어로빅을 공개했다. 주부라면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가사노동을 즐겁고 건강한 시간으로 만드는 유익한 운동법을 공개한 것. 이 운동으로 실제 우울증과 오십견을 타파한 수강생이 있다니 흥미롭지 않은가. 평소보다 더 와글와글 했던 녹화를 마친 후 MC들은 온몸이 풀려 개운했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리얼한 상황이 가득했던 현장은 MBN에 홈페이지에서 '다시보기'로 확인할 수 있다.

Best 5

'29회' 멘토시리즈 2탄.'연애 멘토' 편!

국내 1호 연애 강사이자, 최고의 연애 컨설턴트인 이명길 씨가 '충무로 와글와글'을 찾았다. 추운 겨울 옆구리까지 시린 이 땅의 모든 싱글들을 위해 '연애 멘토'를 자청하고 나선 것. 지능지수 IQ, 감성지수 EQ가 있다면 연애지수에는 LQ가 있단다. 이명길 강사가 직접 개발한 연애 모의고사인 'LQ 테스트'를 받아본 MC들, 자신들의 연애 스타일에 따라 달라지는 테스트 결과를 보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황수정을 닮은 단아한 외모의 김지예 아나운서보다, 소녀 감성을 자랑하는 조신한 이미지의 MC 여에스더가 사실상 연애 고수로 밝혀져, MC들을 당황하게 했다.

그가 10년 째 솔로 생활을 하고 있다는 신봉선을, 올해 안에 시집보내겠다고 호언장담했으니 그 솔루션이 시작된다. 먼저 이론 수업을 받은 싱글 신봉선과 김지예. 그러나, 로맨스를 '글' 로만 배울 수는 없는 법! 2010년 9월 개봉한 영화 '시라노 연애 조작단'의 주인공이 되고 싶어 한 신봉선을 위해 실제로 연애조작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훈남 조작단장이 빨래방에 등장했다. 실제 'D연애 조작단'의 단장이자, 신봉선과 김지예의 싱글 탈출 비법을 전수하기 위해 등장한 이대로 씨는, 소개팅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상황들을 재연하며 신봉선과 김지예에게 1:1 맞춤 트레이닝을 선사했다. '연애 조작단'의 단장 이대로와 '연애 컨설턴트' 이명길과 함께 하는 소개팅 상황극도 펼쳐진다. '짝사랑하는 남자가 우연히 소개팅男으로 등장했을 때' '몇 번의 실패 끝에 드디어 이상형을 만났을 때'를 가정한 상황 속에서, 소개팅녀로 분한 신봉선과 김지예가 이성과의 만났을 때 실제 모습을 그리고, 연애 멘토 쌍두마차가 지적한 보완점들로 깨알 재미가 펼쳐졌다.

■ 연애의 기초를 알려주는 LQ 테스트

역경과 고난으로 가득했던 연애로 고심 중이라면 '충무로 와글와글'의 셀프 연애 진단에 진지하게 임해보자.

Q1 관심이 가는 남자가 당신에게 "우리 영화보러 갈래?" 물었을 때?

1. (와우~) 당연히 좋죠.2. 오빠가 밥도 사주실 거죠?3. 오빠 그럼 밥은 제가 살게요.4. 제가 집에 가서 말씀 드려도 될까요? Q2 즐거운 데이트 후 연락이 없는 원빈씨, 그러나 나는 관심 있다면?1. 원빈씨는 저 어떻게 생각하세요?2. 저 이번 주말에 영화 보여 주세요3. 원빈씨는 언제쯤 결혼하고 싶으세요4. 부모님이 원빈씨 한번 놀러오래요.

Q3 좋아하는 이성에게 다가가는 가장 좋은 방법은?

1. 돈을 빌려준다. 2. 도움 요청한다.3. 선물을 준다. 4. 술을 먹인다.

[정답 보기]

Q1

정답은 4번. 남자는 쉽게 얻은 걸 쉽게 생각한다. 거절하는 것처럼 보일까 두려워 말라. NO가 아니고 YES라 답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Q2

현명한 답은 2번. 남성이 여성에게 마음을 전할 땐 대시가 나쁘지 않지만 여성이 마음을 전하는 주체가 될 땐 대시보다는 '접근'의 방법을 선택하라. 그렇다면 어디까지가 접근일까? "오빠 술 한잔 사주세요, 저 확 취해 버리고 싶어요"도 접근의 범주에 속한다. 남성의 머리 속에 '얘가 나한테 왜 이러지?'란 생각이 드는 순간보다 그녀는 이성으로 보이기 시작한다.

Q3

정답은 2번 도움 요청. 일반적으로 남자들은 여성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상황이 되는 것을 좋아한다. 캔음료를 따달라고 부탁하는 행동이 좋은 예. 여자들 사이에선 비호감이지만 남자들은 도움을 주고 인정받기 좋아한다는 걸 기억해라.

[글 = 신정인 기자 / 사진 = MBN]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316호(12.02.28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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