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탈북자 31명 20일까지 전원 북송"

신보영기자 2012. 2. 17.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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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인권단체 관계자 밝혀

중국에 억류돼 있는 것으로 알려진 탈북자 31명이 오는 20일까지 전원 강제 북송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정부 당국은 중국측의 비협조로 대처에 애를 먹고 있다.

북한인권 단체인 '통일시대사람들' 관계자는 17일 "중국 현지에 탈북자 31명이 억류돼 있다"며 "이 중 15명은 18일에, 나머지 인원은 20일까지 전원 강제 북송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단체는 남측에 거주 중인 탈북자 가족이나 중국 현지 공안 관계자의 지인 등을 통해 탈북자 억류 상황에 대한 정보를 입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체 관계자는 "중국 당국이 외국 등의 시선을 의식해 북송을 지연하는 경우가 있지만 탈북자가 체포되면 보통 2~3주 만에 북송 절차가 마무리된다"며 "이번에 체포된 탈북자들 중에는 2명의 미성년자도 포함돼 있어 이들이라도 구제할 수 있는 조치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박선영 자유선진당 의원도 이날 "중국에서 체포된 탈북자 24명 가운데 9명이 1차로 중국 옌볜(延邊) 조선족자치주 투먼(圖們)시로 이송 중"이라며 "정보원에 의하면 지난 13일 룽징(龍井)에서 탈북자 일가족 3명이 또 붙잡힌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조병제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16일 "중국측에 사실관계 확인과 함께 강제 송환은 안 된다는 입장을 분명히 전달했지만, 현재까지 중국측으로부터 명확한 답변은 없다"고 말했다.

신보영·박준희기자 boyoung2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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