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성의 노홍철 패션, 그 비밀을 찾아라!

2012. 2. 16.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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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선 기자] 방송인 노홍철의 매력은 과연 무엇일까.

희대의 사기꾼으로 불릴 정도로 설득력 있는 말재주, 무한도전에서 '미남'으로 공식 인증된 뛰어난 외모, 보기와 다른 깔끔함, 돌+아이 다운 4차원 이상의 독특함 등 노홍철이 가진 매력은 셀 수 없을 만큼 많다. 무엇보다 남들과 다른 차별화된 패션관이 '노홍철'이라는 전무후무한 캐릭터를 완성하는데 한 몫 한다고 볼 수 있다.

노홍철은 남들이 시도하지 못했던 의상을 과감하게 착용하는가하면 성별구분 없이 트렌디한스타일을 추구할 만큼 아이돌이나 핫한 배우에 뒤지지 않는 패셔니스타로 불리고 있지 않는가. 노홍철을 더욱 노홍철답게 만들고 마성의 매력에 빠져들게끔 만드는 그의 패션의 비밀은 과연 무엇인지 알아봤다.

개성은 과감한 컬러매치에서 출발

대부분의 남성들은 컬러풀한 패션 아이템에 인색한 편이다. 몇 년째 복고풍 스타일이 유행하면서 비비드 색상이 주목을 받고 있지만 웬만한 패션리더들도 밝고 선명한 컬러 아이템을 선뜻 착용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노홍철은 다르다. 이미 방송을 통해 익히 알려져 있듯이 그가 착용하는 의상들은 살펴보면 화사하다 못해 화려할 정도로 컬러풀한 아이템들로 가득하다. 서슴없는 컬러매치를 통해 단순히 트렌드를 쫒아가는 유행 그 이상의 스타일리시한 개성표현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비비드한 컬러 아이템을 착용하더라도 1개 이상의 컬러 포인트를 주지 않는 편이지만 노홍철은 상, 하의는 물론 모자와 양말까지 팝컬러로 무장하는 등 자신감 있는 스타일링을 선보인다. 몰론 이 과감한 컬러풀 패션은 스타일에 대한 두려움이 없는 노홍철이기에 가능한 것이라 여길 수도 있다.

그러나 대중의 눈높이에 맞춰 획일화된 유행을 따르기 보다는 꾸준히 자신의 패션관을 유지하는 그의 고집 있는 스타일을 천천히 살펴보자. 노홍철이기에 가능한 비비드룩도 유니크할 뿐 낯설거나 부담스러운 스타일이 아닌 스타일리시하고 개성있는 스타일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정리벽을 닮은 치밀한 스타일링

전체적인 스타일에 맞춰 양말까지 신경 쓴 그의 패션을 보면 노홍철의 정리벽(?) 습성이 떠오른다. 단 한부분도 놓치지 않고 세심하게 스타일링한 것이 흡사 종류별로 나열된 냉장고를 보는 기분이 든다.

그만큼 꼼꼼하고 계산적인 스타일링을 한다는 것이다. 앞서 말했듯이 다양한 비비드 컬러 아이템을 착용한다고 해서 무작정 입는 것이 아니라 치밀한 스타일링 계산 아래 전체적인 조화를 고려한 점이 돋보인다.

일부 대중들은 그의 패션이 난잡하고 마치 누더기를 입는 것 같다고도 얘기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의 패션이 때로는 너무 독특해서 난해할 뿐 전혀 난잡한 패션이라고 착각해서는 안될 것이다.

눈을 현혹시키는 화려한 액세서리는 필수

예능에서 '사기꾼'으로 불리는 노홍철의 입담만 사람을 현혹시킨다고 생각하는가. 그의 말재주가 마음을 훔친다면 그의 화려한 패션은 대중의 시선을 훔친다. 다른 곳을 보다가도 노홍철과 같은 패션을 입은 사람이 지나간다고 상상해보자. 당연히 시선은 노홍철을 따라 움직일 것이다.

그 이유는 바로 블링블링한 액세서리 때문이다. 노홍철의 패션을 살펴보면 늘 키치한 브로치나, 벨트, 스카프 같은 패션소품 뿐만 아니라 반짝이는 주얼리가 함께한다. 보석이나 조형물이 박힌 반지나 굵고 얇은 여러 겹의 체인 목걸이, 스터드 장식의 팔찌 등은 그가 의상만큼이나 신경 쓰는 부분임을 알 수 있다. (사진출처: 노홍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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