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PD, 블락비 위해 대출 문의 사연은?

2012. 2. 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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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진 기자 / 사진 최지원 기자] 그룹 블락비를 제작한 조PD가 생애 처음으로 대출을 문의한 적이 있다고 밝혀 화제다.

블락비와 BNS엔터테인먼트를 조직해가던 조PD가 승부를 봐야할 시점을 대비해 현금 동원이 가능한 액수를 미리 파악했던 것.

조PD는 "현재는 대출은 물론 자동차 등도 할부하지 않고 살고 있다. 그러나 타인의 손을 빌리지 않고 하루 이틀 내 조달 가능한 액수를 알아보기 위해 사무실을 담보로 부동산 담보 대출을 알아봤다"고 밝혔다.

2011년 4월 블락비 데뷔 시기에 기사화됐던 BNS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조PD의 투자액은 15억원 정도로 10개월이 지난 현재의 액수는 20억원을 훌쩍 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조PD가 이처럼 외부 투자를 철저히 배제하는 것은 과거의 경험에서 기인한다.

2001년 50억원의 투자를 유치해 사옥을 건립하고 스튜디오와 작업실을 꾸몄던 조PD는 투자자측과의 견해 차이로 1년 만에 대표직에서 사임한 경험이 있는 것.

이에 조PD는 "남들이 하지 않은 콘셉트를 밀어붙이고 또 멤버들이 음악적 역할을 할 권한을 주는 데는 기존의 사람들의 거센 저항이 있기 마련이다. 이런 것을 관철시키는 것은 리더쉽이 분산된 상태에선 불가능하다"며 "물론 멤버들이 재능에 대한 믿음이 전제되어야한다"며 블락비 멤버들에 대한 강한 신뢰를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조PD가 제작한 힙합 아이돌 블락비는 2월3일 방송되는 KBS '뮤직뱅크'에 출연한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 제보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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