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추행 무죄' 김기수, 심경고백 "쌀 없어 트로피 팔았다" 눈물

조신영 2012. 1. 14. 21:3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V리포트 조신영 기자] 최근 동성 성추행 혐의에 대해 무죄 판결을 받은 김기수가 법정공방으로 2년여 간 수입이 없어 쌀을 사기 위해 트로피를 팔았다고 고백했다.

김기수는 1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연예가 중계'에 출연해 무죄 판결을 받은 심경과 함께 그동안의 생활에 대해 고백했다.

김기수는 "이제 당당하게 목욕탕을 갈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면서 "2년 동안 극도로 스트레스 받아 대인기피증에 걸렸다. 사실 왼쪽 부분 반신마비도 겪었다"고 밝히며 눈물을 애써 참았다.

이어 그는 "우유를 사러 편의점에 갔다가 남자 중학생이 '쟤 김기수 니가 한 번 꼬셔봐' 소리를 듣고 5분 동안 떨렸던 것 같다"면서 "가족에게 상처를 줘서 가장 힘들다"고 말했다.

또한 김기수는 "쌀이 없어서 생계를 위해 어머니 패물과 그동안 받았던 트로피 밑에 있는 금 긁어 팔아서 쌀 사먹기도 했다"고 힘들었던 2년의 과정을 고백했다. 이어 그는 "예능인으로 한 발짝 더 다가서겠다. 마음 활짝 열고 받아들여달라"고 말했다.

김기수는 지난 12일 3심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아, 명예를 회복했다. 당시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무죄 확정 싸워서 이겼노라 보고 있느냐? 너희들이 후회하도록 더 멋지게 살 것"이라며 소감도 밝혔다.

한편, 김기수는 지난 2010년 5월 한 남자 작곡가를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당했고, 1년 8개월간의 법정공방을 끝내고 무죄 판결을 받았다.

사진=KBS 2TV '연예가 중계' 화면 캡처

조신영 기자 soso@tvreport.co.kr

조인성 이민호, 2000년 11월 두 사람에게 무슨 일이?'우결' 이장우, 함은정 '인수대비' 백성현 언급에 벌컥'K팝스타' 백스테이지 공개 "경쟁없이 훈훈하네"'해품달' 김유정, 여진구 셀카이어 진지희와의 다정샷 공개'해품달' 김유정 세자빈 간택에 김영애 "세자빈을 죽여라"견미리 딸 이유빈 '뱀파이어 아이돌'로 배우 데뷔 화제'드림하이2' 포스터 공개, '드라마야 영화야?'

TV리포트 안드로이드, 아이폰 무료 어플 출시! [다운로드 받기]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