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민 컴백, 90년대 '예쁜남자 신드롬' 이끈 10대 우상 '만능엔터테이너'

이소담 기자 입력 2012. 1. 14. 14:32 수정 2012. 1. 1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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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소담 기자] 최창민 컴백 소식이 알려지며 그의 과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97년 댄서를 하던 지인의 제안으로 그룹 터보의 댄서로 연예계에 발을 들여놓은 최창민은 댄서들의 하루를 그린 2분 가량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전국 여고생들의 우상이 됐다.

그 후 최창민은 스포츠 의류 브랜드 전속 모델에 발탁되며 KBS2 시트콤 '행복을 만들어 드립니다'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했다. 98년엔 SBS 시트콤 '나어때'에 송혜교와 함께 출연해 '98 SBS 연기대상' 시트콤 부분 신인상 남녀 부분을 각각 수상하기도 했다.

97년엔 가수로도 데뷔하며 1집 수록곡 '짱'을 통해 만능 엔터테이너로 성장했다. 당시 뮤직비디오엔 배우 조여정이 출연했다. 98년 2집 '그녀의 뒤엔 항상 내가 있었다'로 테크노 열풍을 주도하며 가수와 연기를 병행했다.

99년엔 가수 겸 연기자 박지윤과 함께 가족 뮤지컬 '미녀와 야수'에서 주연으로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같은 해 연예활동을 인정받아 경기대학교 다중매체영상학부 연기전공에 특차로 합격해 학업도 함께 이어갔다.

당시 최창민은 일찍이 배우 이준기 이전에 '예쁜남자 신드롬'을 불러일으키며 10대 소녀팬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았다. 하얀 피부와 쌍꺼풀 진 큰 눈, 거기에 삐죽삐죽 세운 머리에 머리띠를 하고 나와 남학생들에겐 공공의 적으로 통했지만 여학생들에겐 말 그대로 '짱'이었다.

10대들이 꿈꾸던 노래, 춤, 연기, MC, 모델 등 모든 것을 해내며 연일 식을줄 모르는 인기를 자랑했다. 그러다 어느 순간 자취를 감췄고, 간간히 연극을 연출하며 배우활동을 이어나갔다. 가장 최근작은 2006년 영화 '강적'과 2007년 '카라멜' 등이다.

그런 최창민이 5년 만에 KBS2 '개그콘서트'를 통해 컴백한다. 최장민은 '개그콘서트-위대한 유산' 코너 녹화를 마쳤으며, 이날 녹화에는 배우 김승현도 함께 출연했다 알려졌다.

한편 최창민 컴백 첫 방송인 '개그콘서트-위대한 유산'은 잊혀 진 우리의 옛것을 찾아 공감을 이끌어 내는 코너로 과거 방송에 출연했던 판유걸과 최근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 출연 중인 '순풍산부인과' 정배 아역 이민호가 화제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티브이데일리 이소담 기자 news@tvdaily.co.kr/사진=뮤직비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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