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잃은 이광기, 12일 득남 "산모·아이 건강"

최보란 기자 2012. 1. 1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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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최보란 기자]

탤런트 이광기(43)가 아들을 잃은 슬픔을 뒤로 하고, 득남의 기쁨을 안았다.

소속사 라스칼콘텐츠그룹 관계자는 12일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오늘 오전 서울 종로구 한 병원에서 이광기씨의 아내가 3.15kg의 아들을 출산했다"라며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다"라고 전했다.

이광기는 지난 2009년 신종플루로 7살 아들 석규군을 잃어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이후 이광기는 고 석규 군의 보험금 전액을 월드비전에 기부하고 지진 피해를 입은 아이티 어린이 돕기에 나서 많은 감동을 안겼다.

그러나 지난해 아내 박지영씨의 임신을 알게 되면서, 이광기 부부는 슬픔을 위로하고 딸 연지양과 함께 조심스럽고도 기쁘게 출산을 기다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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