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하려던 남성 살해한 50대 女

강민정 2012. 1. 10.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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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강민정 기자]

부산 북부경찰서는 술을 같이 마시던 이웃 남성이 자신에게 추근댄다며 목졸라 살해한 혐의로 A(53.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8일 오전 11시쯤 북구 구포동 자신의 집에서 이웃주민 한모(53)씨와 술을 마시던 중 한씨가 자신을 성추행하자 전기다리미 줄로 목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사건 당일 평소 알고 지내던 파지 수거자 송모(65)씨에게 모아둔 파지를 수거해 가라고 했고, 송씨와 한씨가 집을 방문해 같이 술을 마시다 이 같은 일이 벌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술을 마시던 중 송씨가 자리를 비운 틈을 타 한씨가 자신을 흉기로 위협하며 성폭행하려하자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km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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