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야구대회 결승전,'개념시구' 엠싸이코걸스 과감+관능미 물씬 '시선압도'

황소영 2011. 12. 2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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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고양=황소영 기자] 연예인 야구단 '조마조마'와 '오도씨'의 결승전 시구자로 가수 엠 싸이코 걸스가 나섰다.

21일 오전 11시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플랜테이션 경기장에서 열린 제1회 TV리포트배 우수연예인 초청 야구대회((주)야구코리아, 사단법인 한국청소년문화체육협회 주관) 조마조마 대 오도씨의 결승전에서 엠 싸이코 걸스는 과감하면서도 관능적인 매력을 물씬 풍기는 시구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경기 시작 전, 엠 싸이코 걸스의 코빈은 투수로 수린은 타자로 위풍당당하게 등장했다. 특히 코빈이 던진 커브볼은 심판진이 보고 놀랄 정도로 대단했다.

시구를 무사히 마친 이들을 만나봤다. 코빈은 "사이드로 던지고 싶어서 연습했었는데 참 어렵더라. 잘 던질 수 있었는데 아쉽다", 수린은 "그냥 TV로 볼 때는 치는 것이 쉬워 보였는데 직접 해보니까 만만치 않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코빈은 KBS 공채 20기 탤런트 출신, 수린은 가수 팝핍현준과 함께 활동한 적이 있으며 걸그룹 나인뮤지스로 활동한 바 있다. 두 사람 모두 연예계 첫 데뷔는 아니라고.

이어 앞으로의 일정에 대해 묻자 코빈은 "김경호 콘서트 오프닝 게스트로 참여한다. 내년 1-2월 싱글 음반 발매 예정이다. 나이가 아이돌은 아니라서 '애매돌'로 밀고 있다. '애매돌'로 불러 달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직설적으로 사회문제를 다룬 곡들로 싱글 음반을 채웠다. 둘 다 래퍼이기 때문에 주로 힙합 음악을 담았다. 그런데 '스트레스 팍팍'이라는 곡은 댄스곡에 가깝다. 이 곡을 들으면 정말로 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려버릴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수린은 "아이돌들은 히트곡이 많다. 하지만 저희는 음악을 좋아하니까 즐기면서 오래도록 음악을 하고 싶다. 앞으로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덧붙였다.고

고양(경기)=황소영 기자 soyoung920@tvreport.co.kr사진=이새롬 기자 saeromli@tvreport.co.kr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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