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학영 복귀까지 꼬박 2년, 어떻게 가능했나
예학영 복귀가 2년 만에 이뤄졌다.
예학영은 12월14일 방송되는 Mnet '세레나데 대작전'에 출연해 정신적 멘토였던 전 기획사 음반 프로듀서에게 바치는 참회의 세레나데를 불렀다. 지난 2009년 마약 사건으로 연예계를 떠난 후 2년 만이다.
'세레나데 대작전' 측은 12월14일 뉴스엔과 통화에서 "최근 예학영이 다이어트 같은 것으로 화제가 되지 않았나. 시기를 타고 예학영 측에 연락이 닿았는데 이야기를 들어보니 우리 프로그램 의도와 맞아 떨어지는 부분이 있었다"고 예학영 복귀 방송을 마련하게 된 계기에 대해 말했다.
이어 "예학영도 복귀를 생각하고 있었던 것 같은데 우리 프로그램 측이 연락하면서 서로 타이밍이 맞았다. 메시지를 전하고 싶은 분이 있다고 해서 출연이 성사됐다"고 밝혔다.
예학영은 '세레나데 대작전' 최근 녹화에서 "매일매일 보던 보컬 선생님이었는데 사건이 터진 후 두려웠고 오래 연락을 안 하다 보니 타이밍을 놓쳤다"며 보컬 선생과 마지막으로 함께 연습했던 데미안 라이스의 'The Blower's Daughter'를 통기타 반주에 맞춰 불렀다.
예학영은 2009년 4월 마약을 밀반입하고 투약한 혐의로 구속돼 2년여 간 자숙기간을 가졌다. 그는 "아직까지 어떻게 사과를 해야할지 모르겠다. 부정적으로 볼 분이 많겠지만 앞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 수 밖에 없을 것 같다"며 "사건 이후 어머니가 암에 걸리셨는데 내 탓 같아 견디기 힘들었다"고 속내를 고백했다.
예학영은 오랜만에 복귀를 앞두고 이날 트위터를 통해 "오늘밤(14일) 12시에 제가 엠넷 '세레나데 대작전'에 출연합니다. 2년 반 만의 방송복귀네요. 많이 떨렸지만 열심히 촬영했습니다. 많은 시청 부탁드려요"라고 글을 남기며 설렘을 드러냈다. (사진=예학영 트위터)
[뉴스엔 권수빈 기자]
권수빈 기자 pp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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