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규, 오랜 기다림 끝.. '나가수' 합류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조은별 기자]

록커 박완규가 오랜 기다림 끝에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에 합류한다.

10일, 가요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박완규는 오는 12일,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진행되는 '나가수' 1차 경연무대에 서게 된다. 이에 앞서 박완규는 지난 5일 진행된 '나가수' 2차 경연 무대를 참관했다.

한 가요관계자는 "'나가수'의 룰이 다소 변경돼 차주 합류가수가 전주에 경연하는 가수들의 무대를 관람하게 됐다. 박완규 씨는 이날 타 가수들의 경연을 본 뒤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나가수'에 출연하는 심경을 털어놓았다"라고 전했다.

박완규의 '나가수' 출연소식은 지난 7월, 노컷뉴스의 보도로 알려졌다. 당시 박완규는 강원도 원주시 오크벨리 리조트에서 진행된 섬머페스티벌 공연 무대에서 자신의 히트곡 '천년의 사랑'을 부른 뒤 "여러분들이 좋아하는 모 프로그램에 2달 뒤 출연한다. 시청자들에게 점수를 받는 게 얼마나 부담되는 지 모른다"라며 '나가수' 출연을 암시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나가수'에 출연하게 된 박완규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도 관심사. 특히 록커 김경호가 '나가수'에서 이색 매력을 발산하는 가운데 록가수인 박완규의 등장이 '나가수'의 음악적 완성도를 어떻게 풍성하게 완성시켜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mulga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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