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축구영웅' 소크라테스 57세로 사망

2011. 12. 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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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축구의 영웅 소크라테스 데 올리베이라가 57세의 일기로 사망했다. 5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AFP통신 등 주요 외신들을 인용해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으로 1982년 스페인 월드컵에서 주장을 맡았던 소크라테스가 지난 2일 식중독 증세로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한 병원에 입원했다가 사망했다고 전했다.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소크라테스는 패혈증에 따른 쇼크 증세를 보여 중환자실로 옮겼고 인공호흡기를 달았지만 끝내 의식을 찾지 못했다.

소크라테스는 장 출혈로 지난 8월과 9월에도 두 차례에 걸쳐 병원 신세를 졌다. 알코올 중독을 겪은 그는 생전에 지역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술은 내 동반자"라며 음주가 축구 실력에 영향을 끼치지는 않았다고 주장한 적도 있다.

현역 시절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소크라테스는 지난 1982년 스페인 월드컵에서 브라질 대표팀의 주장 완장을 찼다. 당시 역대 최강 전력이라는 평가에도 우승을 차지하는데 실패했다.

이후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도 출전한 소크라테스는 프랑스와의 8강전 승부차기에서 1번 키커로 나섰지만 골키퍼 손에 막히면서 탈락의 주범으로 지목되기도 했다.

현역 은퇴 뒤에는 의사와 작가로 활동해왔다.

한편 소크라테스는 FIFA가 선정한 '20세기 최고의 선수 100인'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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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이닷컴 장원수 기자 jang7445@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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