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드 권, 미쉘린 셰프와 자선 갈라 디너 개최
[아시아경제 채정선 기자]
에드워드 권이 미쉘린 스타 셰프 초청, '스타 셰프들의 미각(Taste of Star Chefs)' 자선 갈라 디너 행사를 진행한다. 이를 위해 그와 친분이 있는 셰프들이 서울을 찾았다. 방한한 셰프들은 각자 한국 식재료로 구성한 요리를 선보이며 요리는 코스로 구성되어 행사 기간 내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을 찾은 스타 셰프는 모두 6명. '더 미라 홍콩 호텔' 총주방장이자 2스타 미쉘린 셰프인 기안 루이지 제로사(Gian Luigi Gerosa), '더 랜드마크 만다린 오리엔탈 홍콩 엠버'의 총주방장이자 2011년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 37위에 선정된 2스타 미쉘린 셰프 리차드 에크부스(Richard Ekkebus), 일본 톱 셰프이자 레스토랑 '제니야'의 오너 & 헤드 셰프인 시니치로 다카기(Shinichiro Takagi) 등이다.
이 가운데 리차드 에크부스는 '저온 조리한 와규 안심과 조림 간장으로 익힌 소꼬리 라비올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는 "15년 전부터 한국인으로부터 소개 받은 고추장과 간장을 요리에 활용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신이치로 다카키는 "에드워드권 셰프와 2011년 싱가포르 월드 고메 서밋에서 인연을 맺었다. 그가 도미 식재료로 해보자는 제안을 했고, 팬에 구운 도미로 '초고추장 참깨 소스가 어우러진 도미와 굴'을 선보일 예정"이라 전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에드워드 권 셰프는 "이들은 한국 음식은 알지만 한국 식재료로 음식을 만들어 본 적은 드물었다. 이번에 초대된 셰프들이 각자의 나라로 돌아가면 그곳에서도 한국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를 시도할 것"이라며 한식 세계화에 있어 긍정적 역할을 기대했다.
'스타 셰프들의 미각'은 에드워드 권 셰프가 4개월 전부터 준비했고, 초기 기획은 한국에 들어오기 전부터 시작한 프로젝트다. 내년에도 꾸준히 이러한 행사를 지속할 예정으로 다음번에는 좀 더 규모를 크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는 에드워드 권이 운영 중인 레스토랑 '더 믹스드원(THE MIXED ONE)'에서 11월 17일~21일까지, '랩24'에서 11월 17일~12월 16일까지 진행된다. 17일 당일 수익금은 전액 유니셰프에 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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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정선 기자 est@<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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