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연예인 김준(김형준), 김재승, 김광민등 서울경찰홍보단 전입"

[세계일보]

서울지방경찰청은 16일 논산훈련소에서 기본훈련을 마치고 의무경찰로 경찰기동본부에서 훈련 중인 인기 영화배우 겸 배우인 김준(본명 김형준), 김재승, 김광민이 오는 18일(금)자로 서울 경찰홍보단으로 전입한다고 밝혔다.

한국외대 일어학과를 졸업한 김준은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출연해 인기 연예인으로 관심을 모았고, 가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한서대 환경공학과 출신의 김재승은 드라마 '찬란한 유산'과 '쾌도 홍길동' 등에 출연했다. 김광민은 서경대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하고 드라마 '이 죽일 놈의 사람' 등에 출연한 바 있다.

서울경찰 홍보단은 2000년 5월에 창단되어 연간 150회 이상 장애자 및 독거노인 위문공연을 비롯해 어린이 범죄예방, 전·의경 자체사고 예방, 청소년 선도 공연 등을 통해 호응이 높은 경찰의 유일한 공연단체다. 현재 유명 연극영화과, 예술대학 출신 전·의경 15명으로 편성되어 있다.

홍보단은 '특급 연예인' 김준, 김재승, 김광민의 가세로 공연 수준이 높아지고 대중의 관심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뮤지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한편 찾아가는 공연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경찰은 "인기연예인의 합류로 프로그램 수준 향상 및 연말에 공연 준비 중인 뮤지컬 폴리스 그리스에서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감을 피력했다.

이우승 기자 ws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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