젓가락데이 "책과 함께 놀아요"

동구 지역 유아와 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는 작은도서관을 매개체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분위기를 자아냈다.
'책 읽어주기'에서는 어머니들이 "망태할아버지가 온다" "저승사자에게 잡혀간 호랑이" 등 책을 읽어주면서 아이와 교감을 나눴다.
또 책 속의 체험으로 젓가락데이에 걸맞은 '가래떡' 굴려 먹기를 비롯해 짝짓기, 딱지 뒤집기, 숟가락으로 달걀 옮기기, 줄다리기 등 기존 놀이와 차별화된 우리 전통놀이로 행사의 의미를 높였다.
이외 마음과 마음을 나누는 책 읽기를 시도해 이야기꽃을 피웠다.
교육지원센터 관계자는 "미디어 홍수시대에 엄마가 책을 읽어주고 책 속의 놀이를 통해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책을 통해 소통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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