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대국남아, "내년에는 단독콘서트 하고 싶어요!"

2011. 11. 9.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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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 현민, 가람, 인준, JAY 5명의 개성있는 보이스로 댄스곡과 발라드를 넘나들며 다재다능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그룹 대국남아.

일본 K-POP 열풍에 동참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다 1년 4개월만에 국내 무대에 컴백한 대국남아는 퍼포먼스 위주의 댄스곡이 아닌 애절한 발라드곡 '레이디(Lady)'로 돌아왔다.

3주간의 짧은 국내활동을 마치고 다시 일본 활동에 전념할 계획이라는 대국남아는 짧은 시간인 만큼 자신들의 강점인 보컬라인을 극대화해 보여줄 수 있는 발라드곡 '레이디'로 올 가을을 따뜻하게 적실 예정이다.

◇ "대국남아, 무지개같이 5명의 보이스가 합쳐졌을 때 가장 빛을 발해"

최근 아이돌의 트렌드는 퍼포먼스 위주의 강렬한 댄스곡. 하지만 대국남아는 애절한 보이스의 발라드 곡 '레이디'로 가요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인준은 이번 곡 레이디에 대해 "애절한 발라드 곡으로 남자가 바람피우다 걸려 떠나가는 여자를 붙잡는 노래"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레이디'를 컴백 곡으로 선택한 것에 대해 현민은 "데뷔 때부터 개개인의 목소리가 뚜렷한 개성이 있다는 것이 특징이었다"며 "이번 '레이디'가 멤버 개개인의 목소리를 모두 들려줄 수 있는 곡이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인준 역시 "각자 보컬 쪽으로 관심도 많고 노래 부르는 걸 굉장히 좋아해 연습시간이 아니더라도 일상에서 노래부르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한다"며 단순히 댄스만으로 승부하는 아이돌이 아닌 진정한 보컬리스트로서의 열정을 불태우고 있음을 전했다.

특히 미성인 가람과 약간의 비음이 매력적인 미카, 살짝 허스키한 중음의 인준, 허스키 보이스의 현민, 저음이 예쁜 막내 JAY까지 서로 다른 독특한 목소리가 모두 합쳐졌을 때 더욱 빛을 발한다며 가람은 "무지개처럼 한 사람 한 사람 목소리도 예쁘지만 모아놓으면 더욱 예쁘다"며 멤버들과 음악으로 엮인 끈끈한 우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현민은 막내 JAY의 춤실력을 극찬하기도 했다. 현민은 "JAY는 노래도 좋지만 제가 처음으로 인정한 천재다. 츰을 정말 잘 춘다"며 찬사를 보냈으며 이에 미카 역시 "초등학교 6학년때 JAY를 처음 봤는데 보면서 깜짝 놀랐다"며 "자신감도 많고 끼가 많다"고 말해 현민의 말에 동조했으며 형들의 칭찬에 막내 JAY는 쑥스러운 미소를 보였다.

◇ 일본 활동 "처음엔 외로웠지만 멤버들 돈독해지는 계기"

대국남아는 지난해 '동경소녀'로 데뷔해 그해 9월 일본으로 건너가 타지 생활을 시작했다. 말도 안통하고 가족들과 떨어져 지내야하는 일본이 처음엔 많이 힘들었다는 가람은 "배운 것도 많고 깨달은 것도 많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가람은 "올 4월에 일본에서 정식 데뷔해 활동하면서 일본어 공부도 열심히 하고, 음악적 폭도 많이 넓어졌다"며 J-POP을 비롯해 다른 음악들에도 관심을 갖게 되면서 멤버들 모두 음악적 성향이 넓어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국과 다른 일본 생활에 많이 예민해 졌다는 대국남아 멤버들은 사소한 일로 다투기도 하고 화해하기도 하면서 멤버들 간의 정을 쌓았다고 밝혔다.

멤버들 간의 다툼이 일어나면 어떻게 화해하냐는 질문에 가람은 "조용히 다가가 아이스크림을 내밀면 어느새 풀어진다"며 귀여운 화해법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제 갓 20대의 대국남아 멤버들은 어린 나이에 데뷔해 부모님 곁을 떠나 타지 생활을 하면서도 스스로 자신을 관리하고 다지며 어엿한 사회인으로 거듭나 있었다.

하지만 대국남아 중 유일한 10대인 막내 JAY에게 외로운 일본 생활은 더욱 힘든 일이었을 터. 이에 JAY는 "지금은 많이 익숙해졌지만 처음엔 멤버들과 매니저형 밖에 없고, 전화 목소리로만 가족들의 안부를 듣다 보니 많이 외로웠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스케줄 때문에 자주 연락도 못하곤 했지만 멤버 형들과 대화를 통해 외로움을 해소 할 수 있었다"며 "리더 미카 형과 속 얘기도 하면서 더욱 돈독해졌다"고 전해 의젓한 모습을 보였다.

◇ 한국 팬 VS 일본 팬 "우리에겐 똑같이 소중한 팬"

대국남아에게 한국 팬과 일본 팬의 차이가 있을까? 멤버 인준은 "평소에 이런 질문 많이 받는다"며 "한국팬과 일본팬의 다른점은 별로 없지만 문화적 차이는 있다"고 밝혔다.

인준은 팬들의 서로 다른 점으로 응원도구를 꼽았으며 "일본은 화려하고 직접 도구를 이용해 만들어 다채로운 반면 한국에서는 한 가지로 통일해 깔끔한 스타일의 응원도구를 이용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민은 "한국 팬들은 적극적이고 힘찬 면이 있지만 일본 팬들은 수줍어 하는 분들이 많다"며 팬들의 차이를 설명하기도 했다.

더불어 가장 기억에 남는 일본 팬으로 대국남아는 자신들의 공연을 보던 한 일본팬이 눈물을 보여 감동받은 사연을 전했으며 "한국에서 열린 팬미팅에 다리가 불편하신 일분 분이 저희를 보기 위해 한국까지 오셨다"며 "불편하실 텐데 항상 저희를 응원하러 와 주시는게 너무 감사하다"고 밝혔다.

◇ 현민-인준의 이상형은 소녀시대 태연-카라

대국남아 멤버 현민과 인준이 마음속에 담아둔 이상형을 살짝 고백했다. 바로 소녀시대 태연과 카라.

선배 가수들인 만큼 보고 배울 점도 많은 소녀시대와 카라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전한 현민과 인준은 팬으로서 동경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현민은 "저희들의 곡을 작곡해주신 분과 소녀시대 태연선배님의 아테나 OST '사랑해요'를 작곡해 주신 분이 같은 분이라 한 가지 비화를 들었다"며 조심스레 이야기를 전했다.

이어 그는 "작곡가 선생님의 말씀이 태연선배님이 녹음을 할 때 단 30분 녹음 후 3시간 대화를 나눴다며 그 만큼 준비를 철저히 해 왔다고 말해주셨다"며 태연의 성실한 면에 대단하다고 느낀 점과 자신의 목소리가 허스키해 맑은 목소리를 좋아한다며 태연을 이상형으로 꼽은 이유를 밝혔다.

더불어 데뷔전 카라의 '프리티 걸' 활동 때부터 좋아했다는 인준은 "카라 선배님들을 보고 있으면 멤버들끼리 잘 맞는 모습이 꼭 우리를 보는 것 같아 좋다"며 "카라 선배님들의 음악도 좋아해 신곡이 나오면 챙겨서 듣는다"고 전했다.

◇ "롤모델은 동방신기, 끊임없이 발전하는 가수 되고 싶어"

대국남아는 선배 가수 동방신기를 롤모델로 꼽았다. 뛰어난 퍼포먼스와 그에 못지 않는 보컬라인으로 실력과 인기면에서 모두 인정받은 동방신기를 동경한다고 밝힌 대국남아 미카는 "이번에 앨범 나왔을 때도 동방신기 선배님들께 좋은 얘기를 많이 들었다"며 "무대에서 어떻게 그런 열정이 나오는지 신기하다"고 전했다.

더불어 현민은 "동방신기 선배님의 새 앨범이 나올때 마다 어떻게 나올지 상상이 안간다"며 무한한 매력의 동방신기에 감탄을 보냈으며 "동방신기 선배님들처럼 끊임없이 변화하고 발전하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동방신기의 무대를 항상 모니터 한다는 대국남아 멤버들은 동방신기 만큼 뛰어난 가수가 되고 싶은 목표와 더 큰 포부를 지닌 꿈 많은 소년들이었다.

올해 다시 일본으로 건너가 네 번째 싱글앨범으로 활동을 시작하는 대국남아는 첫 번째 목표로 단독콘서트를 꼽았다.

인준은 "단독콘서트를 하면 세계 어디에서든 우리 무대를 보러 와주는 팬들이 있지 않겠냐"며 첫 단독콘서트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으며 언제쯤 할 수 있겠냐는 질문에 대국남아 멤버들 모두 입을 모아 "열심히 하면 내년에는 할 수 있지 않을까요?"라며 귀엽게 반문했다.

대국남아는 일본과 국내에서 모두 성공적인 활동을 해보이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히며 진지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해맑게 웃으며 장난스럽게 대꾸하는 풋풋한 매력의 아이돌이었다.

어린 나이에 가요계에 뛰어들어 조금씩 조금씩 자신의 실력을 쌓아가고 있는 대국남아 멤버 미카 현민 가람 인준 JAY는 자신들의 매력이 무엇인지 잘 알고 이를 더욱 크게 키워나갈 열정을 가진 가수로 또 다시 시작될 일본 활동 이후 어떤 모습으로 국내에 컴백할지 더욱 기대되는 바이다.< 장소협찬=강남 커피프린스 >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victory@starnnews.com김지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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