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여자들' 윤아정 종영소감"참 애착 많이 갔던 주미"

'우리집 여자들' 윤아정이 대단원의 막을 내리며 종영소감을 전했다.

KBS 일일드라마 '우리집 여자들'(극본 유윤경, 연출 전창근)이 대단원의 막을 내린 가운데 완벽 엄친딸 홍주미로 분했던 윤아정이 종영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윤아정은 "'우리집 여자들'의 주미는 겉으로는 모든 것을 다 가진 것처럼 보여도 누구보다 마음 속 깊은 위로가 필요했던 캐릭터로 참 애착이 많이 가는 인물이었다. 개인적으로 한결 편안한 모습으로 변한 주미가 엄마와 은님을 향해 환히 미소 짓던 마지막 회는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작품은 존경하는 선배님들과 함께 하면서 많이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다음 작품에서는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시청자 여러분께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종영소감을 전했다.

윤아정응 극중 新개념 차도녀 엄친딸 홍주미로 분해 초반, 완벽 커리어우먼부터 사랑하는 남자 앞에서는 애교만점의 사랑스러운 순정녀의 모습까지 다양한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이후, 엄마의 친딸 은님(정은채 분)의 등장으로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엄마를 잃게 될까 불안과 초조, 원망 등 복잡한 감정 속 악녀 본색을 폭발하는 홍주미의 입체적 모습을 그려낸 윤아정은 브라운관 기대주로서 입지를 탄탄히 굳히며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주미의 복합적인 감정을 잘 그려낸 윤아정" "우리집 여자들에서 발견한 보석", "마음이 따뜻해지는 결말이었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u3ulove@starnnews.com손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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