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덕기, '기적의 오디션' 최종 우승 확정

김영환 2011. 10. 15.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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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적의 오디션' 파이널 무대에 오른 4명의 참가자 중 손덕기(맨 왼쪽)

[이데일리 스타in 김영환 기자] 기적의 주인공은 손덕기였다.

손덕기는 14일 오후 생방송으로 전파를 탄 SBS `기적의 오디션`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손덕기는 이날 지난 8개월간 총 2만2천여 명의 지원자들을 제치고 기적의 주인공으로 탄생했다.

이날 손덕기를 포함, 단 4명 만이 오른 `기적의 오디션` 파이널 무대에서 손덕기는 하도야 역을 맡아 절륜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손덕기는 파이널 무대에서 권상우가 열연한 드라마 `대물`의 열혈 검사 하도야 캐릭터로 우승을 차지했다. 예선에서부터 시선장애라는 핸디캡을 극복, 큰 화제를 모은 손덕기는 송강호, 설경구, 유해진 등 대한민국 최고 연기파 배우들의 개성 강한 캐릭터를 연이어 선보이며 가능성을 보였다.

우승을 차지한 손덕기는 "나처럼 부족함 많고 핸디캡도 많은데 그런 사람이 인정받을 수 있도록 가능성 봐주셔서 시청자 분들 정말 감사하다. 말로서 아니라 배우로서 최선을 다하겠다. 요즘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자주 한다. 아버지께 정말 감사드린다. 나에게 사랑이란 단어를 가르쳐 주셨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기쁨을 만끽했다.

한편 우승자 손덕기에게는 SBS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되는 행운과 함께 2억원의 상금, 자동차, 기업 CF 모델 기용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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