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사랑과 전쟁' 시즌2로 안방극장 찾아온다

[TV리포트 조신영 기자] KBS 2TV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이 다시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5일 KBS 예능국 관계자는 "11월 가을개편을 맞아 '사랑과 전쟁' 시즌2 제작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담당 PD 등이 배정됐지만, 구체적인 사안은 밝힐 수 없다"고 밝혔다.

'사랑과 전쟁' 시즌2 제작은 시즌1과 마찬가지로 KBS 예능국이 담당하며, 기존 시즌1 PD들에 일부 새로운 PD들이 프로그램을 배정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 일자와 방송 시간대는 확정되지 않았으며, 구체적인 포맷에 대해서도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다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부부간의 갈등을 드라마 형식으로 제작하는 형태는 크게 바꾸진 않지만, 그동안 이혼조정위원회를 공통 배경으로 했던 시즌1과 달리 이야기 전개의 확대를 위해 이야기의 중심이 되는 배경에 변화를 줄 예정이다.

한편 '사랑과 전쟁'은 지난 1999년 첫 방송 이후 2009년 4월 17일 종영될 때까지 시청자들의 인기를 끌었다.

사진=KBS

조신영 기자 soso@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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