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액션' 윤형빈, 숨겨둔 보컬 실력 발휘하며 음악인으로 거듭나

2011. 9. 2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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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영 기자] 개그맨 윤형빈이 가수로 깜짝 데뷔해 눈길을 끌었다.

9월23일 생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 무대에 선 윤형빈은 오버액션이라는 팀명으로 신곡 '태원'을 열창했다.

윤형빈이 직접 작사, 작곡한 신곡 '태원'은 김태원의 인생사를 노래로 옮겨 담아 발표 전부터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이날 윤형빈은 스모키 메이크업과 올 블랙 가죽 의상, 파마머리 가발 등으로 록커의 분위기를 물씬 풍겼으며 '개그콘서트'와 '남자의 자격'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잠깐씩 보여주던 노래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김준현, 김영민 등 동료 개그맨들로 구성된 전문성을 갖춘 밴드 연주 역시 발군의 실력으로 동료 가수들과 방송 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

이에 첫 무대를 마친 오버액션 멤버들은 "개그와는 또 다른 긴장감을 느낄 수 있었다. 정말 즐거운 무대였고 앞으로 더 많은 팬들에게 오버액션만의 새로움 음악을 선보일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며 남다른 감회를 밝혔다.

또한 윤형빈 측 관계자는 "개그맨들의 이벤트성 앨범 발표와 달리 정통 록발라드를 보여주며 개그가 아닌 음악인 윤형빈으로 다시 태어났다"고 전했다.

한편 오버액션은 '뮤직뱅크' 방송 직후 검색어 상위권에 랭크되는 기염을 토하며 앞으로의 활동을 기대하게 했다. (사진출처: 윤형빈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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