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수영 언니 최수진, 뮤지컬 '겨울연가' 최지우 된다

2011. 9. 2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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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뮤지컬배우 최수진. 사진제공 | 와이트리미디어

드라마 '겨울연가'를 바탕으로 새로운 형태로 꾸며질 뮤지컬 '겨울연가'에 소녀시대 수영의 언니 최수진이 여주인공으로 발탁됐다.

뛰어난 외모와 맑고 깨끗한 음색을 가진 최수진은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와 드라마 '싸인' OST 작업에 참여한 바 있다. 그는 뮤지컬 '겨울연가'에서 배우 최지우가 맡았던 유진 역을 연기한다.

최수진은 "유진 역을 맡아 어려운 점이 많다. 감성이나 특별한 움직임을 놓치지 않으려고 한다. 특히 최지우 선배가 그린 유진의 순수하고 맑은 모습에 나만이 보여줄 수 있는 새로운 모습을 더해 표현하려고 노력 중이다" 라며 "아직도 드라마 '겨울연가'를 잊지 못하고 사랑해주시는 분들께 큰 선물이 될 수 있는 작품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최수진은 동생인 소녀시대 멤버 수영에 대해 "항상 나를 위해 늘 뒤에서 기도해주는 동생은 큰 힘이 되어주는 존재. 내가 출연하는 뮤지컬에는 빠짐없이 응원하러 와주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올 것 같다. 언니로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뮤지컬 '겨울연가'는 드라마 '가을동화', '겨울연가', '여름향기', '봄의 왈츠'의 연출가 윤석호 감독이 총괄 제작프로듀서 및 예술 감독으로 진두지휘하고, 뮤지컬 연출가 유희성이 연출을 맡는다.

오는 9월 27일 서울 중구 초동 명보아트홀에서 첫 공연.

동아닷컴 한민경 기자 mk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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