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르디올라 감독 '우사인 볼트도 파투 못 막았을 것'
(베스트일레븐)
바르셀로나의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이 캄프 누에서 멋진 골을 성공시킨 AC밀란의 킬러 알렉산드레 파투의 활약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14일 새벽(한국시각) 캄프 누에서 벌어졌던 2011-2012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H조 1차전에서 AC밀란과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 날 경기에서 AC밀란의 스트라이커로 출전한 파투는 경기 시작 24초 만에 폭발적인 스피드를 앞세운 돌파로 바르셀로나 수비수 3명을 무용지물로 만든 후 깔끔한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의 골망을 흔든 바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당시 실점 상황을 언급하며 파투의 기량이 정말 대단하다고 입이 닳도록 칭찬했다. 그는 "아마 우사인 볼트도 파투는 막을 수 없었을 것"이라며 "우리에게는 그리 좋은 일은 아니지만, 파투의 활약을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파투가 바르셀로나전에서 터뜨린 득점은 1992-1993시즌 챔피언스리그로 개편한 후 역대 최단시간 득점기록 5위에 올랐다. 1위는 2007년 당시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하던 네덜란드 대표 출신 공격수 로이 마카이가 차지했다. 당시 마카이는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경기 시작 10초 만에 골을 뽑아낸 바 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사진=PA(www.pressassociati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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