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경처럼 개그우먼 엄친딸 또 누가 있나?

이희경 엄친딸 이력이 화제를 모으면서 고학력 엄친딸 개그우먼들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희경 엄친딸 외에도 그간 개그우먼 곽현화 박지선 신보라 등이 명문대에 다닌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먼저 가수 겸 개그우먼 곽현화는 이화여자대학교 수학과 출신이란 사실이 알려져 엄친딸로 몇 차례 주목을 받았다. 곽현화는 지난해 8월 23일 방송된 KBS 2TV '위기탈출 넘버원' 특별MC로 출연해 수학 공부 잘하는 비법을 공개하기도 했다. 또 곽현화는 모의고사 400점 만점에 398점을 받은 것과 의사를 목표로 공부한 사실과 어린 시절 받은 수 십개의 상장들이 공개되면서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를 장악했다. 지난 2월엔 직접 집필한 수학책인 '수학의 여신'을 발매했다.

박지선도 고려대학교 교육학과 출신이라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 박지선은 2009년 10월 방송된 추석특집 KBS 2TV '이승기의 이상형 월드컵'에 패널로 출연, 자신의 성적표를 공개해 화제가 됐다. 당시 박지선이 중학교 3학년 때의 성적표라고 밝힌 이 성적표에는 전과목 성적이 '수'로 기재돼 있어 출연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최근 KBS 2TV '개그 콘서트'에서 가수 못지않은 노래 실력으로 반전의 개그를 보여주는 개그우먼 신보라도 경희대학교 신문방송학과에 다니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신보라는 지난해 KBS 2TV '해피선데이'의 '남자의 자격'에서 '남격 합창단'으로도 활약했다. 당시 신보라의 학력을 알게 된 네티즌들은 웃기기도 하고 노래도 잘하고 학벌까지 좋다며 '엄친딸' 칭호를 붙여주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개그콘서트'의 인기코너 '헬스걸'을 통해 다이어트 현황을 생생히 전하고 있는 이희경이 경희대학교 국제학과 출신이라는 점과 중고등학교 재학 당시 총 학생회장으로 활동했다는 것이 알려져 현재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를 휩쓸고 있다. 앞서 2003년 경희대학교에 입학한 이희경은 1학년에는 과대표를, 2학년 당시에는 부학생회장을 역임했으며 3학년때는 과와 학부를 대표하는 총 학생회장이 됐다. 이후 전공에 흥미를 느껴 학업을 이어갈 계획이었으나 넘치는 끼를 주체하지 못하고 KBS 개그맨 공채시험에 합격, 현재까지 개그맨으로 활약하고 있다. 또 이희경은 엄친딸의 중요한 요소인 '재력' 역시 빠지지 않는다는 후문이다. 현재 이희경의 어머니는 강남 압구정에 위치한 모처에서 곰장어집을 운영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뉴스엔 박아름 기자]

박아름 기자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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