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반의 성공' 남태희, 어떤 평가 받았을까?

2011. 9. 3.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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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신예 남태희(20, 발랑시엔)가 조광래 감독으로부터 어떤 평가를 받았을까.

한국은 지난 2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레바논과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1차전에서 6-0 승리를 거뒀다.박주영(3골), 지동원(2골), 김정우의 골 퍼레이드가 이어졌다. 이날 경기서 '절반의 성공'을 거둔 선수가 있다. 바로 오른쪽 윙 포워드로 출전한 남태희.

남태희는 이청용(볼튼), 손흥민(함부르크)의 부상 공백을 메울 대타로 경기에 나섰다. 경쟁자들이 있었지만 남태희는 이날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이며 자신의 기량을 선보였다.

빠른 스피드를 가진 남태희는 레바논 수비진을 상대로 개인기를 펼쳤다. 물론 레바논이 뛰어난 전력이 아니기 때문에 온전히 평가할 수 없다. 그러나 남태희는 자신만의 장점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남태희는 오른쪽 측면을 활발하게 만들었다. 남태희가 수비를 압도하는 사이에 오른쪽 풀백인 차두리까지 살아날 수 있었다. 대한축구협회 황보관 기술교육국장은 "남태희가 활동량이 많은 '액션축구'를 해주는 바람에 차두리가 오버래핑 할 수 있었다"라고 평했다.

좋은 활약을 펼치던 남태희는 후반 21분 지동원의 골까지 간접적으로 도왔다. 남태희의 슛을 골키퍼가 가까스로 쳐냈지만 지동원이 놓치지 않고 다이빙 헤딩슛으로 마무리했다.

물론 모든 것이 완벽하지는 않았다. 장기인 크로스가 정확하지 못했고 레바논 수비에 대해 가능성을 찾았는지 무리한 돌파가 많았다. 따라서 해결해야 할 점도 레바논과 경기서 분명히 드러났다.

하지만 남태희의 발전은 대표팀에 도움이 된다. '붙박이' 이청용이 빠진 자리를 채우기 위해 조광래 감독은 여러 명을 저울질하기 마련이다. 그 기회서 남태희는 자신의 가능성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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