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남' 김뢰하, '미친 카리스마'로 존재감 입증
[OSEN=장창환 인턴기자] KBS 2TV 수목극 '공주의 남자'에 또 다른 '미친 카리스마'가 등장했다.
신선한 캐릭터와 새로운 배경의 등장으로 더욱 흥미진진한 '제2막'이 시작된 가운데 단연 돋보였던 인물 '조석주' 역의 김뢰하가 바로 그 주인공.
김뢰하는 '미친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열연과 SBS 드라마 '일지매' 이후 3년 만에 박시후와의 두 번째 호흡으로 등장 전부터 눈길을 끈 바 있다.
마포나루의 유곽 '빙옥관'의 두목인 조석주(김뢰하 분)는 지난 주 방송분에서 삶의 의욕을 잃었던 승유(박시후 분)를 일깨워 첫 복수를 돕고, 빙옥관에 데려가 다 죽어가는 승유의 목숨을 살려주는 등 '철삭의 정'을 인증했다.
김뢰하는 "사실 11부 배 장면은 '공주의 남자'의 첫 촬영이었다. 그동안 반이 흐른 극을 흥미롭게 지켜보면서 조석주의 등장을 기다리고 있었다"며 "조석주가 제 2막을 함께 이끌고 가는 핵심 인물인 만큼 1막에서 보여줬던 카리스마와 몰입도를 능가할 수 있는 긴장감 넘치는 드라마로 끌고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공주의 남자' 유상원PD는 "조석주는 자신보다 더 큰 원한을 품고 있는 승유를 만나면서 자신만의 복수를 넘어 더 큰 일을 도모하게 될 예정이다. 승유와 석주가 의기투합하며 빙옥관이라는 새 배경을 아지트로 삼아 그들이 만들어나갈 또 다른 사건을 기대해 달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공주의 남자'는 오는 31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pontan@osen.co.kr
< 사진 > 모스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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