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양양 오산리 유적 덧무늬 토기 21년 만에 제자리로

송고시간2011-08-26 17:31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양양 오산리 유적 덧무늬 토기 21년 만에 제자리로

(양양=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강원 양양 오산리 선사유적지에서 출토된 덧무늬 토기가 21년 만에 제자리로 돌아왔다.

양양군은 26일 "그동안 서울대학교박물관과 국립중앙박물관이 보관하던 덧무늬 토기 2점을 오산리선사유적박물관으로 옮겨와 이날부터 전시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신석기 시대의 유물인 덧무늬 토기는 호형(壺形)으로 겉면에는 삼각집선문이 선명하게 그려져 있으며 바닥에는 나뭇잎 흔적이 남아 있는 완전한 모습으로 지난 1990년 서울대박물관 조사단에 의해 오산리 유적에서 발견됐으며 우리나라 다른 신석기 유적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특이한 모습을 하고 있다.

양양군청의 한 관계자는 "서울대박물관 및 국립중앙박물관과 협의를 거친 끝에 유물을 출토지역 박물관으로 옮겨와 전시할 수 있게 됐다"며 "유물이 제자리로 돌아왔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momo@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