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쌍, 가요계 1인자로 우뚝 서나

[일간스포츠 김연지]

그룹 리쌍이 가요계 1인자 자리를 넘보고 있다.

리쌍이 25일 정규 7집 '아수라발발타(AsuRa BalBalTa)'을 공개하자마자 전 수록곡이 각종 음원차트 상위권에 올랐다. 타이틀곡 '나란 놈은 답은 너다'는 음원 공개 한시간 만에 엠넷·싸이월드BGM·네이버뮤직·소리바다 등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1위를 차지했다. 리쌍이 MBC '나는 가수다' 음원과 아이돌 그룹과의 경쟁에서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만하다.

소속사 측은 "먼저 공개한 'TV를 껐네…'가 큰 사랑을 받은 것에 이어 정규 7집 수록곡이 전부 뜨거운 인기를 모아서 놀랍다"면서 "기대 이상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서 기쁘다"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에는 국내 유명 가수들이 피처링했다는 점에서 발매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윤미래·백지영·10cm·강산에·윈디시티·하림 등이 피처링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많은 뮤지션의 도움으로 완성도 높은 앨범을 만들 수 있었던 것 같다"면서 "많은 가수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다양한 장르를 선보일 수 있어서 팬들도 만족도가 높은 것 같다"고 전했다.

리쌍은 11월 4일부터 서울 광진구 악스 코리아(AX-Korea)에서 '리쌍극장'이라는 타이틀로 첫 단독 콘서트를 가질 계획이다. 26일 오후 5시부터 티켓 예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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