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경향〉우희진 "결혼 후 각자의 집에서 살고 싶어"

2011. 8. 1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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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우희진이 결혼 후에도 남편과 다른 집에서 살고 싶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우희진은 15일 방송된 MBC <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 > 에 출연해 10년 동안 교제 중인 이성용에 대해 "처음에는 안 그랬는데 자주 못만나게 돼서 오래 사귀는 것 같다"며 "서로 배려하다 보니 만나는 횟수가 줄어들어도 괜찮다"고 말했다.

특히 우희진은 "결혼을 해도 멀리 떨어져 있는 건 싫고 가까이 살면서 각자의 집에 살고 싶다"는 폭탄 발언으로 MC는 물론 함께 출연자들을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다.

하지만 우희진은 "한 집에서 살면 헤어지고 만나는 애틋함이 없어진다"고 이유를 설명하며 "그렇다고 연애만 하기엔 결혼해야 할 수 있는 것들이 있다"고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날 '부러우면 지는 거다' 스페셜에는 조미령, 김서형, 윤지민, 김현숙 등 30대 골드미스들이 출연해 각자의 고민과 설움을 토로했지만 유일하게 공개연인이 있는 우희진은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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