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육사 일대기 '절정'.."새로운 광복 맞이한 기분"

정혜윤 인턴기자 2011. 8. 15.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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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정혜윤인턴기자]

↑[출처=ⓒiMBC 캡쳐]

66주년 광복절을 맞아 15일 방송된 MBC TV '절정'의 반응이 뜨겁다. 드라마 방영 이후 네티즌들은 시인이자 독립운동가인 이육사를 회상하며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드라마 '절정'은 39년이란 짧은 생애를 살다간 이육사의 정신과 일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드라마 제목으로 사용된 '절정'은 1940년 1월 발표된 이육사의 대표 시 중 하나. 일제 강점기 속 한민족의 애환을 노래했다.

많은 네티즌들은 드라마에 대한 호평이 쏟아냈다. 이육사에 대한 아픔과 존경을 나타냈다. 배우 김여진(39)은 트위터에 드라마를 보고 "참 좋다"면서 "수없는 옥고와 고문을 견딘 이육사의 동력은 분노가 아닌 슬픔"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 외에도 "드라마 한편으로 새로운 광복절을 맞이한 느낌이다", "이육사 시인 뿐 아니라 부모님과 아내분도 대단하더라" 등의 반응을 올렸다. 한 네티즌은 "이육사를 비롯한 독립투사 분들이 계셨기에 이 나라가 이 정도로라도 존속하고 있는 것이다"면서 고마움을 표현했다.

또 "이육사의 시는 행마다 아프고 슬프다", "1944년 1월에 돌아가신 이육사님이 조국의 해방을 보지 못하고 돌아가셔서 가슴이 아프다"등의 의견도 있었다.

1904년 출생한 이육사의 본명은 이원록이다. 이육사는 '절정'과 '광야', '청포도'를 비롯해 30여편이 넘는 시를 발표했다. 생애를 통틀어 총 17회 감옥에 투옥됐다.1944년 1월 베이징 주재 일본총영사관 감옥에서 구금 중 순국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일제 강점기하 그의 활동을 기려 '건국포장' '건국훈장 애국장'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다. 또 그의 탄신 100주년과 순국 60주년을 기념해 2004년에는 고향인 경북 안동에 '이육사문학관'이 건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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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정혜윤인턴기자 hihye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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